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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보국, “복음주의 선전이 무슬림 개종 증가의 원인”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May 09, 2019 07:28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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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기독교 확산에 우려 표명

침례받는 이란 성도.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침례받는 이란 성도.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이란 정보국이 최근 이슬람 공화국 내 기독교의 확산에 관해 공개적인 우려를 나타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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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란 정보국의 마흐무드 알라비는 이슬람의 절기인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날 시아파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무슬림 중 일부가 개종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소환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국제시아뉴스협회(International Shia News Association)에 따르면, 알라비는 "'복음주의의 선전'이 이란 내 특정 지역의 무슬림들 개종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강경 이슬람을 고수하고 있는 이란에서 타종교로의 개종은 불법에 해당되지만, 이란은 세계에서 교회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라디오 파르다에 따르면, 알라비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이란 정보국과 이란 최대 이슬람신학교인 쿰 세미너리(Qom Seminary)는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지역 내에서 기독교에 대한 옹호를 막기 위해 개인이나 기관을 파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은 공동체 내의 평범한 이들이다. 예를 들어,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는 이들도 기독교 가정이 된다"면서 "이란 북서쪽에 위치한 하마단과 같은 도시에서는 기독교로 개종한 무슬림을 소환하여 개종한 이유를 물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그들 중 일부가 "우리를 안심시키고, 스스로와 형제들을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종교를 찾고 있었다"고 답했다고. 이에 알라비는 "이슬람은 형제의 종교이다"라고 말했으나, 그들은 "공식적인 자리의 뒤에서 서로을 적대하는 이슬람 지도자들을 보았다. 만약 이슬람이 평화의 종교라면, 무엇보다 그들이 먼저 평화를 조성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박했다고 한다.

알라비는 "정보국이 이란에서 기독교 개종이 거대하게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할 책임은 없지만, 우리 목전에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란의 가정교회는 이란 전역에서 확장되고 있으며, 현재 이란 내 기독교인의 수치는 대략 80만에서 1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란 정부의 고문과 박해의 위험성 때문에 이들은 철저히 비밀스럽게 모임을 갖고 있다. 신자들은 복음을 전파하거나 이란어로 번역된 성경을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처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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