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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성도들 안에 체계적인 신학이 있어야 신앙이 성장하고, 삶이 변화된다"

기독일보 앤더슨 김 atldaily@gmail.com

입력 May 13, 2019 12:49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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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미래연구소 제 27차 정기 학술세미나, 이석호 박사 강사로 '설교를 위한 성경해석의 렌즈'

교회미래연구소 제 27차 정기학술세미나

교회미래연구소 제 27차 정기학술세미나 (포토 : 기독일보)

교회미래연구소 제 27차 정기학술세미나

교회미래연구소 제 27차 정기학술세미나 (포토 : 기독일보)

교회미래연구소(대표 이호우 목사) 제 27차 정기학술세미나가 13일(월) 로렌스빌 소재 하나교회(담임 나종옥 목사)에서 진행됐다.

경건회 이후 이석호 목사(부산대청교회 담임, 남아공 프리토리아 Ph.D 신약학)가 ‘설교를 위한 성경해석의 렌즈’를 주제로 유익한 강의를 전했다.

“설교자들이 종종 성경본문을 세밀하게 주해하지 않고 설교를 작성하고 선포하는 경향이 있다. 분주한 일정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실제적으로 주해를 체계적으로 훈련받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주해’란 ‘엑스지시스(Exegesis)-이끌어 내다’는 용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주해가 설교자가 자신이 원하는 의미를 (성경) 본문 안으로 집어넣는게 아니라 오히려 ‘본문으로부터 밖으로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진행되야 함을 보여준다”고 주의를 환기시킨 이석호 목사는 성경주해의 필요성에 대해 ‘시간적 간격’ ‘문화적 간격’ ‘언어적 간격’ ‘성경본문 자체(TEXT)와 성경이 쓰여진 환경(CONTEXT)의 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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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설교자의 성경해석의 원리는 바로 그 사람의 설교에 반영된다. 성경해석이 제대로 안되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게 되는 것이다. 건전한 설교는 주해를 훈련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 져야 하며 바른 설교는 주해과정을 거쳐서 나와야 이상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경주해의 대표적인 렌즈 몇가지를 제시했는데 첫째는 새로운 번역시도로 직역되야 하는 부분이 의역된 본문, 의역이 더 나은데 직역되어 깊은 이해를 돕지 못하는 부분을 제시했다. 설교자들은 성경 말씀에 의문을 갖고 두 가지를 모두 적용해 볼 것을 권했다. 둘째는 문화적 배경이해로 대표적인 예로 마태복음 11장 28-30절을 통합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 ‘멍에’의 의미를 문화적, 시대적 배경으로 시원하게 풀어내 목회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셋째는 문맥에 따른 이해인데, 성경의 장과 절이 나눠진 것이 비교적 최근인만큼 본문을 제시할 때 단순히 장과 절로 끊지 말고 앞뒤 문맥을 보고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는 문학적 구조로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자주 쓰이는 구조가 ‘포괄법’인데 마가복음 8장 27절 소경을 고치는 이야기부터 10장 52절 소경 바디매오를 치유하시는 이야기 사이에 담겨진 제자도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 이해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석호 박사는 “올바른 신앙적인 삶이 되려면 반드시 교회 안에서 신학을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그리고 교회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깊은 이해가 개개인 가운데 자리잡으면 신앙이 성장하고 성숙하며 자연스럽게 삶에 나타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목회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부지런히 연구하시고 기도하셔서 성도들에게 마르지 않는 생수를 먹이시게 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후 모임은 오찬을 같이하며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회미래연구소는 포스트모더니즘 사조 속에 살아가는 현대 목회자와 교회에게 신학적, 목회적, 선교적 기초와 방향 그리고 비전을 연구하고 모색하여, 성경적인 복음의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토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정기학술세미나, 공동집필, 번역 및 출판, 연례학술컨퍼런스, 공동협력 및 교류 등이며 참여방법은678-682-4072 혹은 이메일 howlee21@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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