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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희 첫 여성 총회장 “역사성과 정통성, 본 교단에”

기독일보 이대웅 기자

입력 May 22, 2019 04:31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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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감사·영광, 대책없는 순종·감사·헌신을
신본주의 회복으로 교계 내 역할 감당할 것
재단법인 문제, 총회 대책위 통해 풀어갈 것

기하성(광화문) 유영희 총회장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총회 제공
기하성(광화문) 유영희 총회장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총회 제공

"이번 제68차 정기총회에서 부족한 종을 총회장으로 지지해 주시고, 선출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며,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리고 받들어 이번 68차 총회가 '회복· 감사·영광의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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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광화문) 70여년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회장에 선출된 유영희 목사는 총회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중 일문일답.

-총회장으로서 우선적으로 펼칠 정책은 무엇입니까? 특히 목사님은 교단 70년 역사에서 첫 여성 총회장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68차 총회의 주제는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합 3:2)' 말씀입니다.

부흥은 하나님께 우리를 살려주시고 고쳐 달라는 간절한 주님을 향한 고백입니다. 이 말씀을 근거로 '회복·감사·영광'의 총회를 천명하면서, 가장 강력한 정책으로 '성령운동의 절대적인 회복과 대책없는 감사, 대책없는 헌신과 순종을 통한 하나님의 온전한 영광' 중심의 교단 성숙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첫째, 회복은 첫사랑을 찾는 것입니다. 먼저 1953년 교단이 이곳에 세워진 그 감격과 이유, 목적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 기하성은 성령운동의 장자 교단입니다. 신본주의를 회복함으로 한국교회와 교계 내에서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뜻을 두고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실천하는 총회, 총회원, 교회들이 되는 새로운 장을 마련해 '회복을 통한 부흥'의 동력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둘째, 개인적으로 '대책없는 순종, 대책없는 감사, 대책없는 헌신'이라는 말을 통해 감사를 설명합니다. 절대적인 헌신과 예수님을 닮은 희생,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생각과 앞선 계산이 아닌 베푸신 사랑을 기억하는 감사가 이 시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지방회, 총회, 기타 어디서나 감사의 고백이 흘러넘쳐,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교단과 교회와 총회원들이 될 수 있도록 먼저 섬기며 헌신하겠습니다.

셋째,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모두 합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역량과 개성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여, 은혜의 강물이 우리 교단을 시작으로 한국교회와 열방까지 흘러, 이번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넘치는 영향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감사하게도 첫 번째 여성 총회장이라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총회를 섬기는데 남여의 구분이 의미 없겠지만, 교단 여성 목회자들이 쓰임에 합당할 때가 되고 첫걸음을 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부드러운 섬김의 리더십'을 십분 발휘해 귀한 은혜를 더욱 아름답게 드러내겠습니다."

-기하성 교단 분열과 재단법인 사태에 대한 대책 또는 방안이 있으신지요.

"앞서 말씀드렸듯 '회복·감사·영광'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하려 합니다. 교단 역사와 정체성을 부인하는 세력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교회와 목회자들이 돌이켜 본 교단으로 들어오려는 의지를 보인다면, 문을 열어 그들을 받아들이는 화합과 은혜의 장을 펼칠 것입니다. 이는 성령 안에서 도약해 나가는 과정의 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 모든 일의 진행과 처리는 교단법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임원들과 상의하고 실행위원회와 총회의 뜻을 헤아려 신중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반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재단법인 문제는 총회에 구성된 대책위원회를 통해, 협력하고 합력하여 능동적으로 계속 풀어 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한국교회 연합사업과 관련한 계획은 어떠신지요.

"우리 총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은 본 교단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단 위상을 강화하고, 연합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며, 법적으로도 여러 경로를 통해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

저는 총회장으로서 본 교단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 결코 타협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나아가 본 교단의 정체성을 공고하게 하고, 위상을 강화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먼저 우리가 단단해져야 합니다.

총회 현안들을 원칙과 절차를 따라, 유연하게 능동적으로 처리하면서 내실과 도약을 적절히 조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원칙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총회를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교단이 튼튼하고 당당해야, 대외 활동에서도 분명한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교단 내 미자립 교회와 선교사역의 활성화 대책도 마련할 것입니다. 교단에서 해외 선교사 후원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 지방회와 교회들이 선교사별, 선교지별로 일대일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합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특별히 제가 NCCK 회장으로 사역했던 경험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단 위상에 걸맞는 연합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파송해, 한국교회 연합 사업에 우리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희 교단은 현재 학교법인 순총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순총학원 산하 순복음총회신학교를 비롯해, 순복음대학원대학교(석·박사 과정)와 순복음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있습니다. 또 교단신학교로 각종 지방 신학교를 비롯해 순총서울신학교, 총회신학대학원, 총회신학대학원 박사원 등에서 차세대 목회자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어떻게 흔들어도, 든든하게 지켜 오순절신학과 신앙의 다음세대를 책임질 후학들을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총회장이자 순복음총회신학교 총장으로서, 교단을 대표해 학교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교단 후배들과 목회자들, 교회들을 위해 헌신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제68차 총회가 '회복·감사·영광'의 목표 아래 성숙해 나가는 총회가 되는 일을 잘 감당하도록 총회원들의 협력과 기도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유영희 목사는

시무교회: 명일순복음교회

학력
한세대학교 목회대학원(제29회 / M.Div)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신학대학원(D.Min)

교단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울강남지방회 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출판국 부국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전국여교역자회 증경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회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1부총회장
순복음총회신학교 총장(현)

교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실행위원(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여성위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양성평등위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부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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