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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구해줘2>, 사이비 아닌 한국교회 겨냥했나?”

기독일보 김신의 기자

입력 May 22, 2019 04:32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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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에서 교회로 보이는 건물 보여준 뒤 “이곳은 모두 미쳤다”

변형된 십자가를 보여준 <구해줘1>의 스틸컷(위)과 <구해줘2> 티저 영상에 나온 십자가. ⓒOCN 드라마 ‘구해줘’

변형된 십자가를 보여준 <구해줘1>의 스틸컷(위)과 <구해줘2> 티저 영상에 나온 십자가. ⓒOCN 드라마 ‘구해줘’ (포토 : )

픽션 영화 '사이비'를 원작으로 하는 OCN 드라마 <구해줘2>가 내달 8일 첫 방송 예정인 가운데, 기독교 청년들이 항의에 나섰다.

<구해줘1>은 실제 인물 유병언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변형된 십자가를 사용했다. 이와 달리 <구해줘2>는 픽션을 바탕으로 하면서 교회 내 십자가를 사용한다. 공개된 <구해줘2> 티저 영상은 십자가와 교회로 연상되는 건물을 보여준 뒤 "이곳은 모두 미쳤다"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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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의빛청년단체 단장은 "<구해줘1>에서는 십자가를 변형했지만, <구해줘2>는 교회 십자가를 노골적으로 영상에 담았다. 이는 사이비 고발이 목적이 아닌 한국교회를 직접 겨냥하고 있는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명예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단장은 "<구해줘2> 티저 영상은 십자가가 붙은, 교회로 보이는 건물 아래 '이곳은 모두 미쳤다'는 메인 문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며 "이는 '한국교회는 미쳤다'라는 의미와 동일시되는 효과를 만들며, 시청자로 하여금 반기독교 정서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고 했다.

또 "<구해줘> 시리즈는 모든 제목에서 '구'자와 '주'자를 부각시켰는데, 이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이비와 동일시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폄하하는 것이며, 동시에 '구주'의 의미를 잘 아는 한국교회 내부 구성원들에게 상처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단장은 "사이비 스릴러물의 배경, 인물, 대사가 한국교회를 소재로 삼고 있다. 이는 드라마에 심취할 애청자(특히, 교인이라면)에게 현실 교회에서 사이비 교주의 연설을 혼동하게 하여 기독교 최고의 가치 중 하나인 믿음에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다"고 했다.

특히 "드라마는 공포심을 자극하는 스릴러물로, 한국교회를 경계와 증오의 대상으로 학습시키려는 위험성이 크다"고 했다.

한편 OCN 드라마 <구해줘2>의 원작인 애니메이션 영화 <사이비>는 2013년 개봉된 청소년관람불가의 픽션 영화다. 주요 인물은 난봉꾼이자 술주정뱅이지만 극중 진실을 밝히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김민철', 청소년 성폭행으로 교단에서 쫓겨난 후 사이비 교단을 세워 목사가 된 캐릭터 '성철우', 성철우를 목사로 세우고 장로가 되어 마을 사람들에게 연기를 시켜 병을 치유하는 척 사기를 벌이며 이상한 약을 파는 수배중인 사기꾼 캐릭터 '최경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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