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stats
에디션 선택 통합홈 English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한국기독일보
X
뉴스 기독교 경제 Tech 라이프 오피니언 크리스천 잡스 포토 비디오

호주 럭비선수, 성경구절 포스팅 했다가 심각한 위반 행위로 해고 당해

기독일보 노승현 기자

입력 May 22, 2019 04:39 AM PDT

Print 글자 크기 + -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이스라엘 폴라우 인스타그램

@이스라엘 폴라우 인스타그램 (포토 : )

월드톱 럭비 선수인 이스라엘 폴라우 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성경구절 포스팅을 했다가 결국 선수 커리어가 끝났다.

호주럭비협회는 최근 동성애에 대해 반대하는 성경구절이 담긴 포스팅을 올린 폴라우와의 400만불 짜리 4년 계약을 종결짓기로 결정했다.

Like Us on Facebook

폴라우 선수는 이번 결정에 대해 "매우 슬프다"면서도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 대한 헌신이 럭비 선수로의 커리어를 끝나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럭비 선수 커리어가 끝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며, 그분의 계획을 신뢰한다는 변함 없는 신앙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호주럭비협회의 선수 규정을 높은 수위로 위반했다는 판결을 받은 폴라우 선수에 대해 3명의 패널로 구성된 청문회는 폴라우 선수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 결정은 폴라우 선수를 독실한 기독교인이 종교적 신념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처벌 및 해고 당한 최초의 호주 운동 선수로 만들었다.

폴라우 선수는 이번 판결이 나온 후 호주와 뉴 사우스 웨일스를 대표해 럭비 선수로 뛸 수 있었던 것은 특권과 영광이었다면서, 자신의 계약을 종료 시킨 이번 결정으로 인해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인으로서, 우리는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포함한 특정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다"면서 "기독교 신앙은 항상 내 삶의 한 부분이었으며,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기독교인으로서의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나의 종교적 신념을 지키는 것이 팀이나 나라를 위해 일하거나 플레이하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폴라우 선수는 스타 네트볼(농구와 비슷한 경기) 선수인 자신의 아내 마리아와 자신을 지지해준 다른 이들에 대해서 "나를 변호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준 분들에게 감사한다. 그분들 중에 일부는 나와 같은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나의 표현의 자유를 변호해줬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마태복음 6장 33절을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판결 전, 폴라우 선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프로필 사진을 럭비 선수로 플레이하는 사진에서 "하나님 우선(God first)"이라는 글자와 숫자 "1"이 담긴 사진으로 바꾸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호주럭비협회가 제안한 100만불 합의에 대해서도 거부했다.

그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The Sydney Morning Herald)와 자신이 아내와 출석하는 켄트허스트 예수 그리스도 진리교회(Truth of Jesus Christ Church in Kenthurst)에서의 인터뷰에서 럭비 협회가 아닌 하나님께서 자신의 미래를 통치하고 계신다는 믿음을 드러냈다.

폴라우 선수는 "나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통치하신다는 것을 믿는다"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든, 그것이 선수 커리어가 끝나는 것이든 아니든, 그분이 내가 행하기를 원하는 것을 행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먼저, 나는 지금 하나님을 위해 살고 있다. 그분이 내가 행하기를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내가 생각하는 그 무엇보다 그분의 계획이 더 낫다는 것을 나는 신뢰한다"면서 "그것이 내 선수 커리어가 끝나는 것이라면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럭비를 사랑하지만 내가 그 길로만 간다면, 오히려 그걸 잃게 될 것"이라면서 "내게 있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또 "나는 성경이 말하는 것을 지지한다. 나는 그것을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나눈다"면서 "하지만 내가 그것을 나눌 때 사람들의 반응이 완전히 정반대로 표출되는 동전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하지만 에스겔서 33장 11절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죄 가운데 사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면서 "그분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사람들이 현재 자신의 삶에서 돌아서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그들에게 생명을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폴라우 선수는 지난 4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고린도전서 6장 9-10절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 말씀을 인용한 포스팅을 남겼다.

지옥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회개하면 예수님이 그들을 구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이어 포스팅에 갈라디아서 5장 19-21절, 사도행전 2장 38절, 사도행전 17장 30절도 남기면서 "죄 가운데 사는 자들은 회개치 않으면 지옥에 있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죄로부터 돌이켜 당신께로 돌아올 때까지 시간을 주고 기다리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인 복음 전도의 메시지지만, 유명 인사인 폴라우는 많은 이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특히 호주럭비협회의 랄렌 캐슬(Raelene Castle) CEO는 "폴라우가 '성적 취향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선수 규정을 위반했다. 지난해 비슷한 소셜미디어 행동과 관련, 경고를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무책임하게 심각한 위반 행위를 했다"면서 징계에 돌입했다.

결국 문제가 된 부분은, 포스팅 전체가 아니라 그 안에 동성애자들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었던 셈이다.

그리고 주요 언론들도 폴라우가 동성애자가 지옥에 간다고 했다가 징계를 받게 되었다는 식의 천편일률적인 보도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폴라우가 포스팅한 것은 동성애자들에 대한 혐오나 비난이 아닌 성경구절이다. 

© 2016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의견 나누기

Real Time Analytics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