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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나가야만 선교 아니다...'문화' 이해하면 선교의 패러다임 변한다

기독일보 앤더슨 김 atldaily@gmail.com

입력 Jun 05, 2019 10:14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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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U, ATS 인준 철학박사과정 한국어로 제공

이은무 교수
(Photo : 기독일보) 이은무 교수

조지아센추럴대학교(총장 김창환 박사, 이하 GCU)에서 철학박사 과정(Ph. D. in Intercultural Studies) 학생을 모집한다.

GCU신학대학원(School of Divinity)은 북미주 최고의 인증기관인 ATS(신학교협회) 정회원 학교로, 2019년 2월 철학박사 학위인준을 받아 미국과 한국을 비롯 세계 각곳에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의 학문적, 현장사역적 전문성을 돕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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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의 박사원 원장으로 동남아시아 1세대 선교사로 인생 전반부를 헌신하고, 현재 GCU에서 교육선교를 위해 인생 후반부를 헌신하고 있는 이은무 박사는 “이전에는 소위 정글이나 미전도종족에게 직접 뛰어드는 선교가 중시돼 전문 학위의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지금은 시대가 변해 직접적인 선교보다 현지인들을 훈련시켜 ‘보내는 선교’가 훨씬 효과적이며 현실적인 사역으로 중시되고 있다. 선교 방법의 패러다임과 패턴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여전히 이전 방식에 머물면 ‘유지’가 아니라 ‘퇴보’가 아닐까?”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인터넷과 교통의 발달로 선교지로 분류되는 개발도상국들도 전반적으로 교육과 삶의 질, 문화인식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 ‘선교’를 목적으로 입국하는 선교사를 반기지 않는 추세다. 비자를 받기 어렵다는 소리다. 반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외국 인재들이 들어와 나라에서 아직은 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돕고 개발해주길 바란다. 박사 학위를 갖고 교수로 자국에 들어와 선교적인 성격을 띄더라도 교육을 제공하고 인재를 개발하는 일은 여전히 환영받고 있다. 오랫동안 선교를 해온 선교사들도 점차 학교나 교육기관을 설립해 교육선교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수순인 것이다.

왜 철학박사 과정인가?

“선교사들은 선교 사역에 바빠 학위가 없는 경우는 있어도, 꾸준히 훈련받고 교육받아 온 현지인들 중에 신학 석사 학위를 가진 이들이 적지 않다. 이보다 더 수준 높은 학위가 없으면 선교에 있어, 특별히 교육선교에 있어 지도자적 위치에서 파트너십을 갖고 현지인들과 사역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러나 선교학 박사, 신학 박사는 여전히 ‘종교’의 개념이 들어가 비자를 주는 정부차원에서는 큰 차이를 못느낀다. 이에 반해 ‘철학 박사’는 좀더 근본적인 학문이기에 정부에서는 환영하는 부분이면서 동시에 영어명에서 알 수 있듯 문화간 차이를 연구하는 학문이기에 ‘선교’에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현지인을 ‘선교사’로 세워 자국인을 복음화하려면 이들에게 선교가 무엇인지 근본부터 이해가 필요한데, 철학박사 과정이 이를 이야기 한다.

선교지 뿐만 아니라, 다민족, 다문화 사회인 미국 또는 한국내에서도 문화간, 세대 간의 차이를 인정하며 보다 깊이 있는 학문적 이해와 더불어 좀더 효과적인 복음 사역을 위해서, 전문성 있는 목회와 교육적 필요 또한 충족시키고자 하는데 철학박사 과정의 목표가 있다.”

조지아센추럴대학교
(Photo : 기독일보) 조지아센추럴대학교

GCU의 철학박사과정은 ATS에서 인증한 4개의 인터컬츄럴스터디(Intercultural Study) 제공 대학 중 하나로 신학적 이슈와 함께 문화적, 선교학적 이슈를 깊이있게 다룬다. 이중 GCU에서만 한국어로 대부분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어로 논문작성이 가능해 ‘언어’가 아니라 ‘내용’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한 학기에 한번 3주간의 인텐시브코스로 9학점 과정을 마치면, 나머지 기간에는 온라인, 실시간 화상 등을 통한 지도와 자료 조사 및 셀프 스터디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코스워크는 42학점이며, 이후 종합시험, 논문 제안서, 논문작성, 논문 디팬스와 통과까지 총 60학점 과정으로 여름학기까지 합쳐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안에(최장 7년)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 격려하고 있다.

선교의 영역과 대상, ‘국가’ 넘어서 문화적 관점에서 봐야

성경은 ‘나라’의 개념보다는 ‘부족’과 ‘민족’의 개념이 훨씬 많고, 현대사회는 점점 비선택적으로 주어진 ‘민족’이나 ‘지역’에 매이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문화’의 차이에 따라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룹을 이루는 추세다. 한인교회들도 오랫동안 경험해 온 1세와 2세, 나아가 3세와의 차이는 물론이거니와 한 가정에서도 다른 언어적, 교육적, 문화적 토양에서 자란 자녀들은 부모가 보기에 간혹 ‘외국인’이라고 느낄 정도로 다른 것이 현실이다.

복음을 전하고 신앙을 전수한다는 교회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갖는 선교의 과업이 비단 해외 선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교회 안에서, 이웃들 사이에 그리고 우리 가족 안에서 조차 기다리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그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개교회들도 이미 선교적 교회, 선교적 목회로 방향설정을 다시하고 있는 추세이다. GCU 박사원이 선교사들에게는 변하는 선교적 환경에 맞게 학문적 백업을, 목회자들과 관심자들에게 선교적 관점을 가진 철학박사 과정을 제공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동시에 갖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이은무 박사는 “철학박사과정이 사역의 현장과 동떨어진 상아탑이 되는 게 아니라 연구하면서 사역하고 사역하면서 연구하는 현장감각이 있는 살아있는 학문이 되길 바란다. GCU철학박사과정은 시시각각 변화는 문화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어떻게 문화에 접근할 것인가’, ‘문화적 차이를 어떻게 선교적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성경적인 문화접근전략을 배울 수 있다. 사실 이는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침이었고, 바울 사도가 보여준 선교적 삶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이런 귀한 기회에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독려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GCU
(Photo : 기독일보) GCU

입학자격은 M.Div혹은 상응하는 석사학위 소지자로 석사학위 평점 3.3이상이어야 하며 3년 이상의 선교 또는 다양한 사역 경험을 필요로 한다. 박사원 원장인 이은무 박사를 비롯 우수한 교수진이 포진해 있으며, 수시 입학 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2019 철학박사과정 가을학기 단기세미나가 9월 23일부터 10월 11일(월-금)까지 ▲세계화 신학과 세계 기독교(Dr. Tom Steffen), ▲기독교 선교, 인류학& 세계화(이은무 박사), ▲교회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학적 연구(김영무 박사) 수업이 진행된다. 

문의 770-220-7905(입학처), 070-4656-0507(인터넷폰) 및 이메일 admissions@gcuiv.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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