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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익 교수, ‘이승만의 생애와 건국비전’ 출간

기독일보 김신의 기자

입력 Jul 26, 2019 03:19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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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의 생애, 기독교 국가 건설 비전 등 다뤄

이승만의 생애와 건국비전.
이승만의 생애와 건국비전.

유영익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이승만의 생애와 건국비전'을 출간했다.

'이승만의 생애와 건국비전'은 저자가 이승만 연구를 시작한 지 24년 만에 나온 것으로, 3.1운동 이후의 독립운동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승만의 생애'와 '이승만의 건국 비전' 총 2부로 나눠지며, 부록으로 주(註), 연표 등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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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이승만의 생애'에서는 '민주 투사의 탄생', '최초의 대미 외교와 미국 유학', '열정적으로 일했던 서울 YMCA의 1년 반', '하와이에서의 교육·선교사업', '상하이 임정의 임시대통령', '동지식산회사의 파산, 제네바·모스크바 외교 행각,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 '충칭 임정 승인 획득을 위한 외교·선전 활동',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다'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제2부 '이승만의 건국 비전'에서는 '기독교 국가 건설', '자유 민주공화제 정부 수립', '반공 노선의 확립', '평등사회의 실현', '국민 교육과 상공업 진흥을 통한 문명 부강국 건설'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책은 일반 교양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승만의 생애와 사상을 실증주의적 방법론에 입각해 가치중립적으로 다루면서 객관적인 이승만의 전기가 되도록 했다. 따라서 이승만과 궤를 달리했던 이승만의 정적(政敵)에 대해서도 되도록 많이 논급함으로 독자들이 이승만을 공정하게 인식, 평가할 수 있게끔 서술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의 생애와 활동에 관련된 사진자료를 풍부하게 실었다.

유 위원장은 이번 책을 통해 동·서양 학문에 두루 통달했고, 배재학당을 졸업한 때(1897)부터 호놀룰루에서 서거한 1965년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했던 이승만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이승만이 정견을 달리하는 많은 독립운동가와 융화하지 못해 소외·배척당한 사실도 부각시키고자 한다. 또 원칙적으로 '친미 외교 독립 노선'을 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반탁·반공·반소·반좌우 합장 입장을 고수하면서 1941~1947년까지 미 국무부 및 미군정과 사사건건 충돌했던 사실도 밝히고자 한다.

한편 유영익 위원장은 서울대 정치학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연구한 국사학의 만학도이다. '4.19'세대인 저자는 이승만을 '부패·무능한 통치자'로 여기고 아무런 관심도 기울이지 않다가 1964년 하버드대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승만 전 대통령의 처녀작인 '독립 정신(1910)'을 발견하여 읽은 뒤 이 전 대통령을 새롭게 평가하기 시작했다.

유 위원장은 미국 휴스턴대학교 사학과 조교수-부교수(Tenure 취득),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사학과 객원교수, 국방대 석좌교수, 역사학회 회장,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부설 현대한국학연구소 창립 소장, 국사편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갑오경장 연구', '이승만의 삶과 꿈', '건국대통령 이승만-생애. 사상. 업적의 새로운 조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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