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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이승희 총회장 "재임 중 북한 관련 일 할 대북 창구 열었다"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

입력 Aug 08, 2019 12:19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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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 앞두고 기자간담회 가져

▲예장 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

▲예장 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

예장 합동 제103회기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내달 이임을 앞두고 8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이 목사는 "큰 일을 잘 감당하지 못했으나 금전적 문제 등에 휘말리지 않은 것, 그것을 위안으로 삼고 싶다"며 "이제 제103회 총회가 한달 조금 더 남았는데 잘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우리 교단이 대북 관계가 약했다. 다른 교단은 그런 기구와 루트가 있는데, 우리는 직접 창구가 없었다"며 "그래서 그런 것이 좀 필요하지 않나 해서 지난 번 통일준비위원장을 했을 때 해보려 했지만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하지 못했다. 이에 총회장이 되면서 그 일을 좀 추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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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회장은 지난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총회 임원 및 통일준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방북, 북한 산림총국과 북한의 양묘장 현대화 추진 및 산림녹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었다. 당시 방북 일행은 봉수교회를 찾아 약 300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이 목사는 "성과는 분명 있었다. 우리 교단이 다른 NGO 단체 등을 통하지 않고도 (북한 관련) 일을 할 수 있도록 통일부의 허락을 받았다"며 "우선 북한에 나무를 심는 것부터 시작하려 한다. 미미하지만 일단 (대북) 창구를 열어 두었다"고 했다.

또 새 총회회관을 마련하는 문제에 대해선 "(지금 쓰고 있는) 총회회관을 임대업으로 수익을 낼 수 있게 은급재단이 맡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럴 경우 은급재단은 지금보다 약 7배 더 소득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교회가 다들 어려운데 (이렇게 하면) 교회에 (총회회관 건축에 대한) 짐을 지우지 않고 (건축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라며 "현재 유재재단과 은급재단에 이를 설명해서 서로 이해가 된 상황이다. 제104회 총회의 허락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총신대와 관련해선 "(이재서) 총장 선출 과정은 합법적이었다. (선출 과정에서) 어떤 세력이 움직이거나 정치적 개입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며 "임시이사들이 학교와 총회 쪽 위원들과 함께 잘 선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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