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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인턴 조국 딸 ‘저자권 논쟁’ 철저히 검증하라”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

입력 Aug 23, 2019 10:04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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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윤리연구회

조국 전 민정수석. ⓒ청와대

조국 전 민정수석. ⓒ청와대 (포토 : )

의료윤리연구회(회장 김윤호)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 "저자권(authorship) 논쟁을 철저히 검증하라"는 성명을 22일 발표했다.

이들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후보자 딸의 고교시절 작성한 논문 문제가 불거졌다. 의과대학 교수의 지도하에 연구실에서 2주간 인턴을 한 고2 학생을 유수 의학 저널에 제1저자로 올렸기 때문"이라며 "이 사건은 논문을 작성하는 많은 의사들과 연구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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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교 재학 중인 학생이 의과대학의 연구실을 찾아 연구를 돕고, 영어로 논문을 작성하는 데 노력한 사실을 폄훼할 생각은 없다"며 "하지만 논문의 제1저자가 되기 위한 조건을 충족했다고 할 수 없다. 제1저자는 논문 초안과 연구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자를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주간 인턴으로 지낸 학생의 논문에 대한 기여도는 충분하지도 않고 적절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도교수가 비윤리적 방법으로 제1저자를 정하는 관행을 방관한다면 제2, 제3의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양산될 것"이라며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대학 전형을 통과한 자가 의사가 된다면 의사 전체 집단의 윤리성에 손상이 온다는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최선을 다해 조양의 저자권(authorship) 논쟁을 철저히 검증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회에 출판 윤리가 올바로 세워져 더 이상 대한민국의 학계가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일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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