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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칼럼]의미를 맡기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기독일보

입력 Aug 22, 2019 10:53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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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신앙인들이 믿지 않는 불 신앙인들보다 배짱이 더 두둑한 것을 보게 됩니다. 특별히 힘들고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를 보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는 사람과 그렇게 차이 없이 비슷한 것 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갈수록 의연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그렇게 의연할 수 있는가? 뭔가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들에게는 아무리 힘들어도 마침내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이런 믿음이 어려운 황경이나 문제를 이길 수 있습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어려움이나 큰일을 당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인들은 건강상 문제나, 물질적 문제나,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마음이 상함으로 너무 힘들어 견디기 어렵지만 그래도 신앙으로 버텨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책임져 주실 것이다 생각하며 마음을 놓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한 그 의미가 분명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다하다 안 되니까 그냥 하나님께 떠넘겨 버리는 듯한 마음이 든다는 것입니다. 또한 노력이나 책임을 회피해 버리는 것과 같은 느낌도 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기는 것에 대해 이의가 없지만 뭔가 걸린다는 것입니다. 

정말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인지, 아니면 도저히 안 되겠으니까?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주님이 알아서 해주겠지?"하는 배짱인지가 분명치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맡긴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들이 잘 아는 로마서8:28절에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말씀에 분명히 맡김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가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섭리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다 좋은 일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뜻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상황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황을 나를 중심으로 보고, 또 내 눈으로, 내 방식으로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분밖에 보지 못하고, 전체를 바라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망하고 낙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내가 보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나의 상황과 형편과 처지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믿음의 눈으로 소망할 때에, 믿음 안에서 견고하게 설 수 있는 의미를 맡기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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