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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수주의자, 트럼프 탄핵은 '정치쇼' 시리아 사태 더 우려”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Oct 15, 2019 08:35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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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구위원회 토니 퍼킨스 회장,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와 인터뷰

토니 퍼킨스 회장.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토니 퍼킨스 회장.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포토 : )

미국 가정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FRC) 토니 퍼킨스(Tony Perkins) 회장이 "미국 보수주의자들은 대통령 탄핵 과정을 '정치쇼'로 여기고 있으며, 시리아의 상황을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미 보수진영 유권자 모임 '밸류스 보터 서밋'(Values Voter Summit)이 열린 옴니 쇼럼(Omni Shoreham) 호텔에서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와 인터뷰를 가진 퍼킨스 회장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과정 때문에 대통령이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 외에 새로운 정보가 없는 한, 상원도 탄핵을 계속 밀어붙일 수 없을 것이다. 20명의 공화당 의원들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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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킨스 회장은 "이곳에 모인 대부분의 보수주의자들과 유권자들은 이를 정치쇼로 보고 있으며,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이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현재 시리아에서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과 대통령 사이에 실제적인 거리가 생긴 것은 이번 일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Commission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지금까지 시리아 북부에서 종교자유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다양한 소수 종교 단체들이 최근 터키의 군사개입으로 큰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종교적 관용의 노력들이 위기에 처하게 됐고, 보수주의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의 소수 종교인들을 어떻게 보호해 나갈 것인지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미국 내 보수주의 운동과 관련, 퍼킨스 회장은 "결국 미국의 보수주의 운동은, 늘어나고 있는 진보주의자들의 검열과 우익의 사상 및 개인에 대한 탄압에 더 크게 반응하는 것으로 변화됐다고 느낀다"며  "우리 보수주의자들은 (어떤 이슈에 관하여) 동의하지 않지만, 동의할 여지는 갖고 있다. 그러나 진보주의자들은 논쟁을 원하지 않으며, 토론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대화할 시간이 없다. 이는 '모든 반대는 침묵하라'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보수주의는 이를 수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매우 느렸지만,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상승은 이러한 변화의 산물이며, 앞으로 승리로 가게 될 무엇인가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세기가 변화되는 이 때, 우리는 다름을 처벌하고 다름에 침묵하는 이러한 좌파적 개념을 더 많이 지켜보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문화를 포함한 모든 성적 이데올로기와 얽혀있으며, 모든 것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 종교의 자유가 이 논쟁과 더불어 매우 불안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밸류스 보터 서밋은 일년에 한 번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보수 정치인 및 운동가들의 모임으로 FRC의 법률 부문인 FRC 액션(FRC Action)이 주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처음 열렸으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대략 3,000명 가량이 참석한다.

2017년 이 모임의 연설을 맡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열린 모임에도 참석해 종교의 자유, 탄핵 과정, 브렛 캐버누 대법관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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