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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예장 대신 속회 총회, 전광훈 목사 주도로 개최

기독일보 이대웅 기자

입력 Oct 18, 2019 09:42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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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에는 강대석 목사 선출

또 하나의 교단 만드는 것 아냐
김치선 박사 신앙과 신학 복원
종교개혁처럼 참된 장로교회로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제50회 예장 대신 속회 총회가 17일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 속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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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모인 이날 속회 총회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강대석 목사(청운교회)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속회' 총회는 백석과의 통합 결의 직전 제50회 총회를 그대로 잇는다는 의미로 보인다.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1부 개회예배와 2부 회무 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신 총회 전체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했다.

'예수 한국 복음 통일 땅끝 선교'를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 1부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박근상 목사 사회로 조석행 목사(선민교회)의 기도에 이어 전광훈 목사가 '무덤에서 나와 큰 군대를 이루라'란 제하로 메시지를 전했다.

전 목사는 "교단 설립자인 김치선 목사님은 철저하게 성경 중심의 목회자였다. 그에게는 복음과 애국이 있었다"며 "김준곤 목사님이 바로 김치선 목사의 영향을 받아 활동한 분이다. 김준곤 목사뿐 아니라 많은 제자들이 각 교단에서 대한민국 교회를 이끌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단을 또 하나 만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러나 복원 총회를 여는 것은 대신 교단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며 "총회를 혼돈에 빠뜨린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린다"면서 "당시 백석 측은 공증한 4개항을 지키지 않아놓고, 저를 면직시켰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저를 용서하시고, 다시 하나로 모여주시기를 간절히 부탁 드린다. 교단다운 교단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목회자 교육을 철저하게 하면, 5년 안에 2만 교회 이상으로 넘어가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회무가 진행되고 있다.
회무가 진행되고 있다.

한교연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복원 총회가 김치선 박사님의 신앙과 신학을 복원했으면 한다"며 "교단이 한국교회를 살리고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 되게 하는 역사를 대신교단이 이루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복원 총회는 사무실과 신학 교육처를 청파중앙교회에 두기로 했으며, 노회 중심의 총회를 만들기로 했다.

전광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회무에서 참석자들은 총회장에 강대석 목사를 추인했다. 전 목사는 "150-160명이 왔다"며 "오늘 오신 분들은 대법원 판례에 따라 대의원 권을 갖는다"며 속회를 선언했다.

총회장 강대석 목사는 "사실 속회 없이 총회가 하나 될 수 있는 길이 없을까 생각했고, 애도 써봤다"며 "하지만 의도대로 되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고, 총회장을 맡기로 이틀 전 최종 결단하고, 아내도 모르게 여기에 왔다"고 밝혔다.

강 목사는 "총회장을 맡은 것은 먼저 전광훈 목사님이 대신 총회에 대해 너무 건전한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종교개혁 당시처럼 진정한 장로교단을 세우면 좋겠다"며 "전 목사님이 대신 속회 총회가 그 일을 하면 좋겠다고 했고, 그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치선 박사 신학의 토대 위에 출발했던 교단이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쪼개지고 있다. 우리가 다시 하나로 만들어야 하지만, 옛날 모습대로 하나 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김치선 박사 신학의 토대 위에, '예수 한국과 복음통일'에 뜻을 품고 나아가면 대신이 하나 될 수 있다. 함께 멋지게 달려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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