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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역을 다시 생각하다 4] 청년사역, 성장 엔진을 점검하라

기독일보

입력 Nov 01, 2019 07:33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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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 집회 현장.

한 청년 집회 현장. (포토 : )

청년사역자는 새로운 청년사역지로 부임할 때, 청년 공동체의 성장 엔진을 점검해야 한다. 공동체의 성장 엔진은 규모별로, 지역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크게는 성장하는 공동체, 소폭 성장하는 공동체, 정체된 공동체, 침체된 공동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청년 공동체가 크게 성장한다면 그 공동체는 새가족을 끌어들이는 매력적 요인이 많이 있는 공동체다. 또한 정착할 수 있게 만드는 매력 요소가 크다. 이런 요소를 계속 더욱 극대화시키고, 장애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제거하도록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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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동체는 새가족 유입은 해마다 많이 되지만, 해마다 약간씩만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공동체에 정착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 요소가 있게 마련이다. 이것들을 파악하고 속히 제거해야 한다.

청년 공동체가 한동안 정체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청년사역자는 그 동안 공동체가 더 이상 움츠러들지 않고 그나마 버틸 수 있게 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정체된 공동체의 경우, 그래도 새가족 유입이 있었기에 정체라도 유지할 수 있었다. 새가족 유입이 없다면, 이동이 잦은 청년들의 특성상 공동체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정체된 공동체는 새가족이 유입되는 매력요인을 극대화하고, 유출되는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청년 공동체가 침체돼 있다면, 새가족 유입은 없고 그나마 남아있는 청년들이 겨우 겨우 버티다가 하나 둘씩 나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공동체에 새로운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게 하는 전도엔진을 발굴해야 한다.

공동체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전도방법을 찾아 시도해 보고, 그 중에서 공동체에 적중하는 것을 찾아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런 공동체의 경우 가만히 앉아있기보다, 적극적으로 청년들이 있는 외부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다면 청년사역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크게 외부 요소와 내부 요소가 있다.

먼저 외부 요소를 살펴보자. 외부 요소에는 ①지역적 요소 ②청년 공동체의 모체가 되는 교회적 요소 ③담임목사 ④청년사역자 등이 있다.

지역적 요소는 청년공동체가 위치한 지역이 갖는 유입요인을 말한다. 만약 청년 공동체가 대학가 주변에 있으면,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찾게 된다. 또 공단 부근에 있으면 일자리를 찾아 온 청년들이 많이 유입된다. 이처럼 청년 공동체는 주변의 지역에 따라 유입여건이 크게 차이난다.

교회적 요소는 청년 공동체 이전에 교회가 갖고 있는 평판과 주변의 추전을 말한다. 청년들, 특별히 대학생들이 학교를 찾아 새로운 지역으로 올 때, 이전에 다니던 교회의 담임목사나 부모님은 새로운 지역의 교회를 알아보고 추천해 준다. 이 때 교회가 그 지역에 좋은 평판을 갖고 있으면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담임목사 요소는 담임목사의 목회적 역량을 말한다. 성장하는 청년 공동체가 속한 교회에는 장년예배뿐 아니라 장년 공동체를 훌륭하게 이끄는 담임목사가 있다.

뿐만 아니라 청년공동체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갖고 청년사역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담임목사가 있다. 이런 담임목사의 지원이 있으면 청년사역은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청년사역자 자체 요소란, 청년부를 맡은 청년사역자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청년사역을 능력있게 감당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둘째, 내부 요소다. 이는 청년 공동체가 갖고 있는 내적 자원으로 청년 공동체의 성장에 결정적 요소가 된다.

성장하는 청년사역에는 성령에 불붙는 감동적인 ①예배가 있다. 청년들의 귀에 들리는 설교가 있다. 마음을 녹이는 뜨거운 찬양과 기도가 있다. 한마디로 성장하는 청년사역에는 예배가 살아있다.

또한 이런 공동체는 ②전도가 활발하다. 공동체의 예배를 경험하고, 좋은 공동체를 경험한 지체들이 주변의 친구들에게 좋은 소문을 내고 교회로 데리고 온다.

물론 청년 공동체는 전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통로의 전도 엔진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기독교 변증을 통한 전도, 이단 상담을 통한 전도, 캠퍼스 사역을 통한 전도 등 다양한 통로의 전도를 생각하고 개발해야 한다.

③양육 요소도 중요하다. 몰려드는 청년들을 말씀을 잘 양육하여 교회에 잘 뿌리내리게 하고, 헌신된 일꾼과 리더로 세울 수 있는 리더 양육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성장하는 청년사역에는 불붙는 ④기도회가 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간절히 눈물로 씨를 뿌리는 기도회가 살아있다.

끝으로 공동체 자체에 ⑤매력이 있어야 한다. 이는 예배를 통해 공동체에 유입된 청년들이 가족됨을 느끼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환대받는 공동체를 말한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청년 공동체 안에는 배타성이 견고하게 자리잡아, 유입되는 청년을 내치는 경우도 많다.

이상 청년사역 성장 엔진의 외적, 내적 요소들을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유형에 따라 대입하여 보고, 어떤 요소들을 강화하고, 어떤 요소들을 축소하고 제거해야 할지를 점검해 보라.

그리고 건강하고 매력적인 공동체를 형성해 가기 위해 어떤 요소들을 강화해야 할지를 고민해 보라.

▲양형주 목사.
▲양형주 목사.

양형주 목사
대전도안교회, 한국교회 리더십코칭센터 원장
명성교회 교육전도사, 천안중앙교회 청년목사, 동안교회 청년부 디렉터
저서 <청년사역>, <바이블 백신>, <키워드로 풀어가는 청년사역>, <청년리더사역 핵심파일>, <내 인생에 비전이 보인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로마서>,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전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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