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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부흥, 세대 교체 아닌 세대 간 신앙 계승으로

기독일보 자카르타=강혜진 기자

입력 Nov 12, 2019 09:08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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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총회 싱가포르 탄 서우 하우 목사 강연

탄 서우 하우 목사는 “튼튼한 교회를 만드는 것이 부흥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혜진 기자

탄 서우 하우 목사는 “튼튼한 교회를 만드는 것이 부흥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혜진 기자 (포토 : )

싱가포르에서 활발한 청년 사역을 하고 있는 탄 서우 하우(Tan Seow How, Heart of God church) 목사가 "다음세대 사역의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세대 교체가 아닌 세대 간 신앙 계승으로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교회가 아닌 아닌 청년 지도자 층을 두텁게 만들어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년들을 미래의 지도자가 아닌 오늘의 지도자로 여기는 마음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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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WEA 총회에서 11일 오후와 12일 오전(이상 현지시간) 세션 강연자로 나선 하우 목사는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시다. 즉 세대를 이끄시는 분이시다. 우리에게 아브라함과 야곱과 같이 되고자 하는 경향은 있지만, 이삭과 같이 세대를 잇는 자가 되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바로 세대를 잇는 자리에 있다. 다음세대에 다리가 되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20년 전 부인 리사 사모와 9명을 대상으로 청년 사역을 시작한 그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젊은 대형교회를 이뤘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교인들의 평균 연령이 22세로 어린 세대를 지도자로 세워서 자신들보다 더 어린 세대를 이끄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어린 아이가 우리에게 왔다. 그 아이는 드럼을 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키가 너무 작아서 드럼 패달을 밟을 수 없었다. 당시 교회가 어려웠고 그를 도울 수 있는 여력이 없었다. 그러나 아내는 지금 드럼을 치지 어려우면, 베이스 기타를 쳐보라고 권했고 14살 때 베이스기타를 쳤다. 그리고 아이들이 대예배 때 연주를 맡았다. 그들에게 메인 무대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는 10년이 지난 후 21살이 되었는데 여전히 베이스 기타를 치고 있는 가장 어린 워십 리더이다."

하우 목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다음세대를 품어내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청년 사역에 필요한 것은 보상이 아닌 투자이다. 그들이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랑, 시간,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해야 한다. 교회를 가족들과 사랑이 있는 집처럼 만들어 아이들이 마음의 쉼을 얻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우리는 '네가 교리를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좋은 기독교인이 되면 교인으로 받아줄게'라는 마음의 태도를 갖고 있다. 그러나 먼저 그들은 교회에 속해야 한다. 그들에게 믿음과 사랑을 주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리하면 그들의 행동이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튼튼한 교회의 5가지 기둥으로 △청년들의 부흥 △집 △문화와 분위기 △동원 △개성을 꼽았다.

이어 "청년들은 내일의 소망일 뿐 아니라 오늘의 소망"이라며 "세상이 그들을 데려가기 전에 그들에게 하나님의 비전과 삶의 목적을 심어주어야 한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목적보다 큰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일 오전에 드린 예배에서는 Advisor of Micah Global 전 대표 C.B. 사무엘(C.B. Samuel) 목사가 섬김의 리더에 관해 설교했다.

사무엘 목사는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데 있어서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리더들은 항상 하나님이 무엇을 생각하시는가에 대한 큰 그림을 있어야 한다"면서 "그런데 많은 기독교인과 지도자들이 세상에서 리더십을 배우고, 단체를 키워나간다. 그러한 가운데 기업의 문화를 좇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상의 리더십의 관심은 사람에 있지 않고 성취에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도자들은 말씀에 기초한 공의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간다"고 말했다.

사무엘 목사는 "리더는 매우 중심적인 자리에 있기 때문에 리더가 되기 전에 먼저 섬김을 배워야 하고, 이러한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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