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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미래의 흐름 주도할 '플랫폼 전쟁' 중인데 교회는 '각개 전투'

기독일보 앤더슨 김 atldaily@gmail.com

입력 Nov 18, 2019 12:53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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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파운데이션 주최 '미래선교포럼, '플랫폼 전쟁과 선교' 주제로 16, 17 양일간 뿌리깊은교회에서

미래선교포럼

발제하는 신태훈 목사 (포토 : 기독일보)

미래선교포럼

발제 이후 토론과 질의응답 (포토 : 기독일보)

루트파운데이션(대표 국승호 목사) 주최 미래선교포럼이 ‘플랫폼 전쟁과 선교’를 주제로 16일, 17일 양일간 뿌리깊은교회에서 열렸다.

국승호 목사는 “우리는 지금 선교의 마지막 시기를 경험하며 플랫폼 전쟁의 시대 속에 살고 있다. 이제는 전략적이고 전문화된 선교가 이뤄져야 하며, 다양한 선교 전략을 포용하면서 네트워크를 통해 역동적인 선교를 할 때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선교 구조를 넘어서는 ‘융합’의 선교 플랫폼이 요구된다. 미래 선교의 방향과 전략을 세워 나가고자 마련한 자리다”라며 이번 포럼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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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가장 먼저는 국승호 목사가 ‘현 선교의 동향과 전략적 특성’을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 김인선 목사가 ‘미래 목회와 선교의 관계’를 발표했다. 주일에는 김인선 사무총장이 ‘미래선교플랫폼(집단지성과 빅데이타)’를 주제로, 마지막으로 신태훈 목사가 ‘대안적 선교정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날 함께 한 교회 목회자 혹은 선교 담당자, 선교사, 선교사 후보생 및 신학생들은 그룹토의 및 그룹별 제안 및 질문 등의 시간을 통해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포럼에 참여함으로써, 각자가 처한 선교적 환경을 이해하며 이에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플랫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기도 했다.

한인세계선교사지원센터(공동대표 유기성 목사, 장순흥 총장, 손홍석 선교사) 김인선 사무총장은 통합적 선교사지원체계 확립, 국가별 선교마스터플랜 수립, 국내외 한인교회 선교역량강화를 위해 선교구조의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글로벌 선교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미 한국세계선교사지원센터에서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미션 인덱스(Mission InDex, 선교지수)’를 제안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 교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선교를 위해서는 교회와 선교사, 그리고 선교학자가 함께하는 글로벌 선교플랫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내 외 한인 교회가 연합해 선교지수를 연구 개발해왔다”고 소개하며, 앞으로 ‘선교지수’를 통해 목회적인 부분과 선교적인 기여는 물론, 제 3 세계의 세계선교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GUM(Global United Mission) 사무총장 이자 전 요르단 선교사인 신태훈 목사는 마지막 강의에서 ‘연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실제 선교현장에서 겪었던 일들을 통해 한국 선교가 겪는 일반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효과적인 플랫폼을 갖고 연합해 ‘들어가고 나가고’를 잘 해야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효과적인 선교를 할 수 있는데, 한국 선교사들은 교파 분열과 개교회주의로 인해 성과주의와 물량주의의 유혹에 빠지기 쉽고 이로 인해 과잉경쟁, 과다공급이 이어져 소중한 자원이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선교지를 살리는 선교가 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대안은 연합과 네트워킹이다. 삼위일체의 하나님 속성이 공동체성이라는 성경적 근거와 제자됨의 표지가 연합이었으며, 자원의 한계로 인해 긴밀히 네트워킹하며 부족함을 채워나가는 연합이 필수적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각 지역의 한인 선교사회를 단순한 친목단체에서 ‘실행위원회’로 발전시켜 사역팀을 구성하고 연합전선 구축을 위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그 결과 선교정보를 공유하고 전체 그림 가운데 내 위치와 역할을 파악하게 되며, 중복투자를 피하고 공통의 사역으로 협력해 효율적인 선교를 이뤄나가게 될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국승호 목사는 인터뷰 가운데 “세상은 이미 ‘플랫폼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빅데이터를 통해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런 세상을 향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할 선교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과 이를 연구해 이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의 시간차이가 너무 길고 기본적인 정보 공유조차 안되는 상황이다. 교회 안에 이에 대한 문제인식도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지금의 이 과도기를 놓치면 따라잡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염려에서 작지만 미래선교포럼을 시작하게 됐다. 데이터를 모으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각 지역마다 총책을 세워주고 서포트하며, 지역 교회와 협력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함으로 현실에 맞는 선교를 위해 연합하길 소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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