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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설교연구원 인문학 서평] 시작의 기술

기독일보

입력 Dec 13, 2019 12:37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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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기술

개리 비숍 | 이지연 역 | 웅진지식하우스 | 227쪽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이 중요해
좋아하는 일은 언제나 끝까지 해낸다
좋아하는 일은 뭐든 쉽게 시작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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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맡겨진 일을 끝까지 하지 못하는 것은,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그러나 좋아하는 일은 언제나 맡겨진 것 이상으로 해낸다.

매일 독서를 하고 글을 쓰는 분이 계신다. 그 비결이 궁금해 물어보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책 읽는 것이 좋다고 한다. 글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좋아하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 시키지 않아도 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겐 특징이 하나 있다. 뭐든지 쉽게 시작한다는 것이다. 부담되는 일을 할 때는 온갖 변명과 핑계를 둘러대고 마지막까지 미룬다. 미루다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신기하다. 일단 시작하면 끝을 본다. 그렇게 부담되는 일도 끝낸다. 그리고 일찍 시작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이런 후회는 매번 반복된다. 좀 더 일찍 시작하면 좋을텐데, 좀처럼 시작하지 못한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일은 언제나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은 좋아하는 일보다 잘해야 하는 일이 더 많다. 부담 없이 하는 일보다 부담감으로 해야 하는 일이 많다. 그래서 시작이 쉽지 않다.

시작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하는 기술
내가 가장 많이 대화하는 이, 바로 나
나와의 대화 의외로 긍정적이지 않아
생각만 바꿔도 많은 변화 일어나더라
의견이나 판단, 현재형 단언적 언어로

개리 비숍의 <시작의 기술>은 시작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시작의 기술을 이야기해준다. 저자는 제일 먼저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생각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크다. 하루 중 우리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는 대상은 바로 '나의 생각'이다.

"우리가 매일 나누는 대화에는 두 종류가 있다. 남에게 하는 말과 나에게 하는 말이다. 어느 날 되돌아보면 당신이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눈 사람은 당신 자신이다."

문제는 자신과 나누는 대화가 그리 건설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자신과의 대화는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대화가 많다. 극단적이지 않더라도, 미묘하게 부정적인 자기 대화는 우리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아 너무 힘드네', '언제 끝나나?', '제 때에 못 끝내면 어떻게 하지?'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한다.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과학자들은 생각을 통해 뇌의 구조가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과학자들은 생각이 실제로 뇌의 물리적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신경가소성'이라고 하는 현상이다."

한 가지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 습관은 힘을 들이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습관을 많이 만들면 좋다.

마찬가지로 생각도 좋은 생각으로 바꿔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야 한다. 저자는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강력한 단언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의견이나 판단을 단언으로 바꿔야 한다. 무의식중에 하는 '이렇게 할 거야' 혹은 '이렇게 될 거야'라는 말은 언제 일어날지 정확히 알 수 없다.

현재형의 단언적 언어를 사용하면 생리학적, 심리학적으로 강력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아주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나는 부단하다'와 '나는 부단할 것이다'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시작의 기술>에는 7가지의 단언을 소개하고 있다.

1. 첫 번째 단언 '나는 의지가 있어'

"운명은 의지를 가진 자는 앞에서 인도해주고, 주저하는 자는 질질 끌고 간다(세네카)".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의지가 있어'라는 단언이 필요하다. 먼저 자신에게 '나는 정말 의지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 지금 살고 있는 삶을 그만두고 원하는 삶을 살 의지가 있는지 묻는 것이다. 모든 것은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다.

의지가 없는 것은 결국 이렇게 사는 것이 괜찮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의지가 없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어떤 의지가 있는지 발견해야 한다. 내가 정말 할 의지가 있는 일이 뭔지 이해하게 되면 삶의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된다.

자신을 의지가 없다고 규정하지 말고, 항상 외쳐야 한다. 나는 의지가 있다!

2. 두 번째 단언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우리는 언제나 이기고 있다. 우리의 뇌는 늘 이기도록 만들어져 있다. 문제는 당신의 무의식과 당신의 의식이 원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는 무의식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DNA 과학자 브루스 립튼 박사는 일상에서 우리를 통제하는 95%가 무의식이라고 했다. 우리가 실패하는 대부분의 일은, 이미 우리 자신이 실패를 예견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패한 일을 보며 우리는 생각한다. '실패할 줄 알았어', '시간이 부족했어', '실력이 아직 모자라'. 우리의 뇌는 이 생각을 증명하기 위해 결과를 만들어낸 것뿐이다.

우리는 이기게 되어 있다. 당신이 증명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게으름을 증명하는 삶에서 게으르지 않음을 증명하는 삶으로 방향전환하는 것이다.

3. 세 번째 단언 '나는 할 수 있어'

누구나 저마다 문제가 있다. 삶이 늘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당신은 인생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냈다. 과거의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을 모두 지나왔다. 아무리 비참하고 힘든 일이라도 당신은 그 일들을 이겨냈고, 결국은 그 일들이 지금의 당신을 만들었다.

'나는 할 수 있어'라는 말은 완벽한 해결책을 갖고 있다는 뜻이 아니다. 당신이 이 상황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이 언제나 아름답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할 수 있다. 지나온 기록을 보라.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해낼 것이다.

4. 네 번째 단언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사건이 벌어질 때는 언제나 불확실성이 있다. 불확실성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으며,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유례없는 새로운 결과를 만들 수 있다.

편안하게 느끼는 것만 고수한다면, 사실상 당신은 과거에 사는 셈이다. 그렇게 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성공은 절대로 확실하지 않다. 위험 부담 없이 성공이 오는 법은 없다.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최선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차선은 틀린 일을 하는 것이다. 최악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시어도어 루스벨트)".

성공은 확실한 것이 아니다. 불확실성에도 그만두지 않는 것이다. 미래는 알 수도, 통제할 수도 없다. 통제할 수 없는 미래를 통제하려 하지 마라. 사고를 전환하라. 불확실성을 환영하라.

5. 다섯 번째 단언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행동은 생각을 바꾸는 가장 빠른 길이다. 생각은 현실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생각은 오직 행동을 통해서만 당신의 삶이 된다.

부정적인 생각이 우리를 지배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생각과 다르게, 독립적으로 행동하라. 생각이나 느낌에 지배되지 말고, 당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행동하라.

생각이 우릴 지배할 수 없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다. 그런 날도 우리는 일을 하고 끊임없이 행동한다. 생각과 행동은 별개로 움직인다. 행동을 하게 되면 다른 것을 생각할 시간이 없다. 무언가를 하느라 바쁘면 내면의 걱정과 부정적인 말에 집중하기 힘들다.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그냥 행동하라.

"행동이 꼭 행복을 가져오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행동 없이는 행복도 없다(벤저민 디즈레일리)".

6. 여섯 번째 단언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불가피하게 장애물을 만나거나 걸려 넘어지게 되면, 당신의 도전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그때 필요한 것이 부단함이다. 부단함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계속해서 움직이고, 움직이고, 또 움직이게 해주는 계기다.

계속 가야 하는 건지 그만 돌아갈 것인지 걱정하기보다, 부단하게 밀고 나가라. 정글을 뚫고 지나갈 때는 사흘을 더 가야 마을이 나올지, 30분을 더 가야 마을이 나올지 알 수 없다. 그곳을 벗어나는 길은 앞으로 전진하는 것뿐이다.

7. 일곱 번째 단언 '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사람들은 기대 때문에 우울해진다. 우리가 무언가 큰 계획을 가지고 준비할수록, 보이지 않는 기대는 마음 속에서 자라고 있다.

우리는 계획이 실패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우리 삶에서 실망과 원망, 후회, 억압, 분노, 무기력을 경험한 곳이라면, 어디든 기대가 숨어 있다.

사람들은 기대했던 것과 실제 삶의 격차가 크면 클수록 고통과 고뇌, 실망감도 크다. 우리의 마음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계획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그런 일은 절대 가능하지 않다. 매사를 일어나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미래를 걱정하지도, 과거를 부정하지도 않는다. 당신이 기대 때문에 우울해진 것을 알게 되면, 애태우지 말고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라.

계획이 성공하면 축하하고, 실패하면 조정하면 된다. 승리나 패배를 기대하지 마라. 당신이 갖게 될 거라고 기대했던 삶이 아니라, 지금 당신이 가진 삶을 사랑하라.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지금 있는 것을 사랑한다.

성공한 사람들, 때를 기다리지 않아
하나님, 생각만 하길 원하지 않으셔
성경 믿음의 사람들, 행동하는 인물
기도의 이유, 좋은 때 기다리는 것?
어느 때라도 바로 행동하기 위한 것

성공한 사람은 때를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행동하는 사람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만 하는 사람이 되길 원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행동하기를 원하신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은 행동하는 사람들이었다. 아브라함은 순종으로 자신의 믿음을 증명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증명했다. 증명은 말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계획이 있으시다. 하나님의 계획을 증명하는 길은, 우리가 행동하는 것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좋은 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어느 때라도 행동하기 위해 기도한다.

환경이 우리를 도와줄 때도,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도 있지만 부담스러운 일을 할 때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 그래야 인생이 바뀐다. 행동해야 하나님의 계획이 나를 통해 이루어진다.

김현수 목사
행복한나무교회 담임, 저서 <메마른 가지에 꽃이 피듯>

출처: 아트설교연구원(대표 김도인 목사)
https://cafe.naver.com/juda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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