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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 이민 400주년]메이플라워호는 어떤 배인가?

기독일보

입력 Feb 13, 2020 11:52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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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승 목사(예심교회 동역목사, WIW Ministry 사역)
박종승 목사(예심교회 동역목사, WIW Ministry 사역)

1)1620년 9월 6일, <윌리엄 브래드포드>를 비롯하여 레이든에서 돌아온 분리주의자 35명과, 이들의 친척과 친구들 및 그 외의 몇몇을 포함하여 102명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잉글랜드 남서부의 <플리머스>를 떠나서 신대륙을 향하여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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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라워호>에 관한 기록은 16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메이플라워호>는 노르웨이의 발틱 해로부터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의 유럽 나라들과 영국 사이에 주로 포도주를 비롯한 화물을 운반하는 화물선이었다.

배의 제원에 관해서는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 않다. 무게는 180톤 정도, 길이는 27.4 - 33.5m, 폭은 약 7.6m로 추정한다.

당시 배의 주인이자 선장은 Christopher Jones 였으며, 66일간의 어려운 항해를 거쳐 1620년 11월 21일 <케이프코드> 끝에 있는 낚시 바늘 모양의 <프로빈스 타운> 항구에 닻을 내렸다. 항로를 이탈하여 항해한 탓에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여, 이미 겨울이었다. 배에서 겨울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혹독한 추위와 괴혈병으로 반 이상이 죽었다. 1621년 3월 31일 살아남은 자들은 <플리머스> 해안까지 이동했고, <메이플라워호>는 4월 15일 영국으로 돌아갔다.

그 후에 <메이플라워호>는 영국에 도착한 후에, <죤스> 선장이 죽고, 약 2년 동안 항해가 중지 되었으며, 배는 해체되고 목재로 팔려나갔다고 전한다.

<윌리엄 브래드포드>는 <메이플라워호>의 항해 중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유일한 보고서를 남겼다.  그가 남긴 기록을 조금 살펴보자.

-9월 6일, 모든 문제들이 잠잠해졌다. 선내에서 서로 단결되었고, 순풍을 맞아 바다로 나갔다. 이런 상태가 며칠 계속되었고 모두들 고무되었다. 해상 풍토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선원 중에 아주 고약하고 못된 젊은이가 있었다. 큰 덩치에다 아주 거만했다. 그는 항상 병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욕설을 심하게 해댔다. 매일  가혹할 정도로 저주를 퍼부었다.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바다에 던져버리자고  말했다.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는 사람들에게까지 저주를 해댔다. 하나님은 항해를 절반도 하기 전에, 이 젊은이에게 몹쓸 병을 내려서 그는 죽었고, 그가 처음으로 바다에 던져졌다.

-순퐁과 좋은 기상 조건이 지나고, 세찬 바람과 폭풍을 만났다. 배가 심하게 흔들렸고 상갑판에 누수가 의심됐다. 선박 중앙의 대들보가 구부러지고 균열이 발생했다. 항해를 계속할 수 있는가에 대해 심하게 의견이 대립됐다. 선장은 항해에 자신이 있었으며, 할 수 있는 수리를 했으며 방수 처리를 했으나, 물은 또 샜다. 하나님께 맡기고 계속 항해하기로 했다. 폭풍과 높은 파도로 전진할 수 없었고, 배는 며칠 동안 표류했다.

-폭풍은 거대했다. 배가 폭풍 속에서 표류하고 있던 중에 <존 하우랜드>라는 청년이 바다에 떨어졌다.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그를 마룻줄로 걸어서, 바다 깊이 빠진 그를 올릴 수 있었고, 그는 의식을 잃지 않았고, 보트와 갈고리로 그를 건져 올렸다.

-길고 긴, 처절한 항해 끝에 <케이프코드> 만에 도착했다. 별로 기쁘지 않았다.

2) 메이플라워 서약( Mayflower Compact )

신대륙에 도착한 <필그림 파더스>는 1620년 11월 20일 <플리머스> 식민지에 정착하기 전에 배에서 서약을 체결했으며, 41명이 이에 서명했다. 이들은( 모든 승객은 아니었음) 영국 국교회의 지배를 벗어나서 자유롭게 기독교 신앙을 누리기 위해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온 <까다로운 자들>(Precisions) 또는 <청교도들>(Puritans)라고 불리던 자들이었다. 서약의 원본은 분실되었으나, <브래드포드>가 기록한 필사본은 남아있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아멘. 아래에 서명하는 우리는 대영제국, 프랑스 및 북아일랜드의 신, 국왕, 신앙의 수호자, 등등의 은총을 통해, 숭배하는 군주인 국왕 제임스 1세의 충실한 신민이다.

하나님의 영광과 기독교 신앙의 진흥 및 국왕과 국가의 명예를 위해 버지니아 북부에  최초의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해 항해를 계획했고, 개척지에서 질서와 유지, 위의 목적의 촉진을 위해서 하나님과 서로의 앞에 엄숙하게 서로 계약을 체결하며, 우리 스스로 민간 정치체제를 결성할 것을 결정했다. 이것을 제정하여 우리 식민지의 총체적인 이익을 위해 식민지의 사정에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되는 정당하고, 평등한 법률, 조례, 법, 헌법이나 직책을 만들어, 우리 모두 당연히 복종과 순종할 것을 약속한다.]

이 계약은 이들을 계속 영국 왕의 신민으로 규정하되 자유를 보장하였다. 1691년 플리머스 식민주가 매사추세츠 주에 흡수될 때까지 이 계약은 그 식민주의 주정부 헌장으로 남았다. 그리고 이 서약은 다수의 자유 의지에 의한 정부의 설립을 규정한 것으로 미국 민주정치의 기초가 되었다.

*참고 문헌

1. 오덕교, 청교도 이야기 (서울, 도서출판 이레서원, 2002)

2. https://ko.wikipedia.org/wiki/메이플라워호 1/7/2020

3.https://m.cafe.daum.net/lkd37/N5VI426?q=D_apNt.NqpH5cOQ 1/7/2020

4. 조주석 외, 교회사 대사전 I (서울, 기독지혜사, 1994)

5. http://ko.wikipedia.org/wiki/메이플라워_서약 1/7/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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