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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칼럼]그리스도인과 신종 바이러스!

기독일보

입력 Feb 18, 2020 09:25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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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Share USA 대표 강태광 목사
World Share USA 대표 강태광 목사

중국 우한 발 신종 코로나 19의 확산이 뉴스와 대화의 중심을 차지합니다. 다행히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기세가 꺾였지만 중국 당국의 미심쩍은 대처로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무서운 전염병 확산의 충격이 큽니다. 소규모 상인들, 식당들, 특히 관광에 관련된 산업들이 큰 타격을 받습니다.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자제되는 상황이라 여러 음악회와 발표회들이 취소되면서 문화산업의 타격도 예외가 아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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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심지어 어느 교회는 주일에 문을 닫고 방송 설교로 예배를 대체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여전히 논란이 많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염병에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금번 신종 코로나의 경우만 아닙니다. 근래에 각종 전염병들로 교회가 당황했습니다. 멀리는 중세 교회가 쇠락하는 중요한 이유들 중에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당시 전염병이었던 흑사병(페스트)의 창궐입니다. 중세 수도원에서 흑사병에 바른 대처를 하지 못해서 수천 명이 몰살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전염병에 대한 신앙인의 바른 대처를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교회사뿐만이 아닙니다. 구약 성경 출애굽기에서 이미 전염병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전염병은 개역 개정 성경에 55회 등장합니다. 유사어 돌림병이 2회 등장하고, 같은 의미인 역병이 1회 등장합니다. 주로 구약에서 사용되지만, 중요한 신약 본문들에서도 전염병이 등장합니다. 전염병이 사용되는 본문들을 살펴보면 성경에서 전염병의 의미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성경에서 전염병은 하나님의 심판과 징벌의 도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이 죄를 범할 때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대적할 때 각종 전염병과 염병으로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다윗이 인구조사를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고 불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전염병으로 이스라엘 백성(하나님의 백성)들을 심판하셨습니다(삼하 24:10-17). 범죄 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도구로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사용하셨습니다. 이 징계 3종 세트가 출애굽기, 예레미야나 에스겔에서 30회 정도 반복됩니다. 전염병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심판 도구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염병은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의 징계를 의미합니다.

둘째, 신약 성경에서 전염병은 말세의 징조와 상징입니다.

예수님이 말세의 징조로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을 말씀합니다. 심판이 임박한 말세의 징조가 전염병입니다(눅21:11). 고국의 소식은 말세의 현상입니다. 이단과 사이비가 범람하고, 영혼을 미혹하는 점술이 호황입니다. 어린이들이 스마트 폰으로 흉측한 음란물을 즐기고, 경치 좋은 곳마다 러브호텔이 있고, 서울 한복판에서 동성애 축제가 대대적으로 열립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능가하는 타락입니다. 심각한 것은 이런 현실을 교회나 그리스도인들이 아파하지 않습니다. 아파할 힘도 반대할 거룩한 영향력도 없습니다. 한국 교회와 성도의 초라한 모습입니다. 전염병이 등장할 말세입니다.

셋째, 성경에서 전염병은 하나님의 도움과 구원의 도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실 때 전염병을 사용하셨습니다.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애굽 사람들에게 전염병을 재앙으로 내리십니다. 전염병은 10가지 재앙 중 하나입니다. 시편 91편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전염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성전 건축 후 기도하던 솔로몬이 역대하 6장 28에서 전염병이나 무슨 재앙이 있을 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필요한 지점에서 전염병이 언급됩니다. 전염병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보여 주시는 증거였습니다. 막강한 전염병은 하나님만이 다스릴 수 있습니다.

전염병을 보는 관점은 다양합니다. 방역 전문가는 방역의 안경으로 전염병을 봅니다. 사업가는 사업가의 눈으로 전염병을 봅니다. 외교 전문가는 중국을 포함한 주변국과의 관계에 미칠 영향력을 살핍니다. 교회나 그리스도인들은 신종 바이러스 사태를 신앙의 눈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신종 바이러스를 누구의 실수나 잘못으로 보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라는 관점으로 이 사태를 보아야 할 것입니다. 신종 바이러스는 믿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요 막대기로 보아야 합니다. 아울러 이것은 주님 오실 날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 주시는 메시지로 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사태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팔을 경험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희생과 막대한 손실을 주는 이 신종 바이러스가 영적인 백신을 얻는 축복의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행복 디자이너 강태광 목사 (World Share USA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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