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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고난도 축복

기독일보 이민선 기자

입력 Feb 25, 2020 09:57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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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목회자 안요한 목사 신앙 에세이집 신간 『또 하나의 눈』

고(故) 이청준의 장편소설 『낮은 데로 임하소서』의 실제 주인공 안요한 목사의 신앙 에세이집 『또 하나의 눈』이 발간됐다. 그는 이번 책에서 자신의 삶과 신앙에 대해 진솔하게 고백한다.

소설과 영화 등을 통해 안 목사의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는 바. 그는 45년 전, 37세 젊은 나이에 실명을 겪게 됐다. 절망이 덮쳐 왔지만 그 와중에 기독교에 눈뜨고 신학교를 거쳐 목회자로 거듭났다. 현재 그는 맹인들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새빛복지재단' 이사장 및 '새빛맹인선교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맹인 재활, 양로, 선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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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번 책에서 고난에 대한 묵상을 전한다. 그는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고난은 당하지 않도록', '이런 환란은 내게 오지 않도록' 과 같은 내용으로 기도 요청을 받곤 한다. 그러나 우리 삶은 고난과 환란이 계속적으로 찾아온다"며 "그럴 때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다고 원망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기도하라"고 말한다.

또 "하나님은 시험을 피하게 해주시는 분이 아니라 시험을 이기도록 믿음의 능력을 주시는 분"이라며 "시련과 환란을 통한 연단은 순금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정진해 나가는 신앙이 될 것을 권면한다.

또 신앙 안에서의 고난은 단순히 고난에서 그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다. "우리가 어떤 일을 당할 때 한 부분만 보면 시험이 된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총체적으로 보면, 연단을 통하여 순전하고 겸손해진 우리를 크게 사용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새로운 축복을 알게 된다."

이번 책에서 그는 인생의 전환점이 된 신앙 입문, 고난에 맞서는 신앙, 감사하는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인도 방갈로에 새빛맹인센터를 세운 이야기 등 사역 현장의 은혜로운 이야기들을 나눈다.

또 하나의 눈 ㅣ 안요한 ㅣ 시간의 숲 ㅣ 2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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