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상담사역을 하는 김강림 전도사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림의 사이비 톡톡’에서 이른바 ‘신천지 댓글부대’ 존재 가능성을 주장했다.

김 전도사는 “요즘 유독 신천지에 대한 논점을 흐리는 댓글을 많이 발견한다”며 “자주 보이는 댓글인, ‘신천지나 개독이나 도찐개찐’이라고 네이버에 쳐보니 놀랍게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사댓글, SNS 등 인터넷상에서 폭증된 것을 포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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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천시 관련 글에서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논점을 흐리고자 하는 조직적인 의도가 있지 않은가, 라는 합리적은 추측을 하게 됐다. 이와 관련 조사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로 신천지 댓글부대 경험을 했다는 한 신천지 탈퇴자 A씨와 전화 연결을 했다.

A씨는 “신천지 댓글부대가 실제로 있다. 신천지에서는 인터넷 전쟁팀이라고 부른다. 줄여서 인전팀이라고 통용되고 있다“며 “신천지의 천지일보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노출 됐을 때 좋아요를 누르고 좋은 댓글을 쓰고, 신천지에 불리한 댓글은 싫어요를 누르고 신고를 해 댓글들이 내려지게 하며 여론조작을 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월 14일 신천지 창립기념일, 만국회의와 같은 큰 행사가 있을 때는 신천지 전 교인에게 공지를 해 활동량을 보고하게 한다. 청년들은 페이스북에 2번째 계정을 만들어 신천지인이 아니거나 외국인처럼 계정을 만들게 해서 활동한 이력을 보고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본인은) 주로 댓글 조작하는 활동들을 했다. 신천지의 실체에 대해 적은 이단 상담소의 글들을 고발하기도 한다. 신천지 관련 건물들의 위치가 노출 되면 신고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김 전도사가 어떤 댓글을 신천지가 싫어하는지 묻자 A씨는 “‘신천지 또 댓글알바 풀었네’ ‘이거 신천지 위장단체다’와 같은 댓글은 신고버튼을 누른다. 구역장 이상 사명자들은 일반시민인척 하면서 신천지를 옹호하는 댓글을 단다”고 했다.

또 그는 “신천지로 의심되는 댓글, 비상식적으로 신천지를 옹호하는 수가 많을 것을 볼 때는 싸우고 맞대응하기 보다는 신고를 해 신천지 댓글 활동을 무산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통화를 마무리 했다.

김 전도사는 이 전화를 통해 몇 가지를 알 수 있다며 “첫번째로 신천지는 여론조작을 일종의 전쟁으로 인식하고 있다, 두 번째로 신천지인들은 제3자인 것처럼 댓글을 단다, 세 번째로 신천지의 실체를 드러내는 글이나 기사를 그들은 비방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천지가 하는 여론 조작은 매우 조직적이다. 신천지가 전쟁을 하고 있는 상대편은 정해진 집단이 없다. 신천지 입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은 게시물을 올리는 모두가 신천지의 적인 것”이라며 “신천지 입장에서 이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건 공익적인 측면의 글을 모두 무시하고 신천지가 원하는 이미지가 조작되어 시민들에게 각인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전도사는 “신천지 교인이 제3자인 것처럼 댓글을 다는 것도 유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인터넷 전쟁팀의 공지사항을 보면 비방 댓글은 비추천 좋은 댓글은 추천을 누르라고 돼 있다. 좋아요와 싫어요 기능은 대중의 생각이 어떠한지 숫자를 통해 통계적으로 보기 쉽게 하려고 만들어 놓은 기능이다. 그런데 신천지 교인들이 조직적으로 좋아요와 싫어요를 누른다면 그 지표는 신천지의 입장을 대변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제3자라는 익명 뒤에 숨어서 이런 활동을 하다보니 그 지표가 일반 대중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걸 두고 여론 조작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수의 기사에 동일한 내용의 댓글을 끝없이 달았다는 걸 발견했다. 마치 제3자인 것처럼 글을 썼다. 일반 대중의 의견인 것처럼 느껴지게 의도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도사는 “코로나19의 폭발적인 확산과 관련된 신천지가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이 있음에도 저런 댓글이 상당수의 좋아요를 받는다는 것은 일반적인 대중의 상식흐름을 따른다기보다는 신천지인들의 조직적인 작업의 결과가 아닌가라고 저는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문제는 신전지인들은 이게 여론조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본인들이 이단이라는 억울한 프레임을 뒤집어 쓰고 있다고 생각해서다. 신천지 위장교회 위치, 센터 위치, 신천지 위장 포석 전략을 공개하는 기사나 동영상들에 대해서 신천지가 싫어요나 신고 폭격을 한다”며 “그래서 대중들에게 노출되지 못하게 한다. 신천지인들의 전략 자체가 사기포섭이다 보니까 공개되길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신천지를 향한 비방이라고 공지한다”고 했다.

김 전도사는 신천지가 만약 여론조작을 시도했다면 그 이유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신천지에서 떠나게 하려는 것이다. 신천지 전략이 노출되면 신천지 입장에서 좋을 게 없다”며 “신천지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떠나게끔 자꾸 논점을 흐리고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하는 댓글들을 자꾸 단다. 두 번째는 신천지의 실체를 알리는 영상 기사 이런 것들의내용을 잊어버리게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 유튜브를 예로 들자면 신천지 포섭 전략을 알리는 영상을 업로드 했다. 그런데 신천지로 의심되는 사람이 ‘신천지나 기독교나 도찐개찐’이지 라고 댓글을 달면 댓글에 싸움이 벌어진다. 그래서 사람들이 영상의 내용을 잊어버린다”며 “내용을 잊어버리게 하려고 물타기를 하거나 논점을 흐리는 댓글을 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