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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중국인들의 소원은 중국을 떠나는 것

기독일보 김희진

입력 Sep 08, 2011 11:56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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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억만장자들의 소원은 바로 중국을 떠나는 것이다.


중국의 억만장자 수 씨는 베이징에 고층 빌딩을 짓고 있는 부자다. 그는 중국이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데에 이바지 하는 인물 중 하나지만 그는 중국을 떠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는 중국 정부에 밉보여 비지니스가 타격을 입을 것을 걱정해 보다 안전한 미국으로 오고 싶어 한다. 그리고 중국 정부가 법적으로 금지한 둘째 아이도 낳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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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씨를 비롯해 많은 중국 부자들은 해외 투자를 기회 삼아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탈출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자신의 재산도 지키고 자유로운 삶도 누리고 싶어 한다. 이들은 특히 미국의 우수한 교육과 의료 혜택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에만 6만8천명의 중국인들이 영주권을 획득했다.


수 씨는 "중국에서는 아무 것도 소유할 수가 없다. 내가 집을 구입해도 70년 후에는 다시 국가 소유가 된다"고 토로한다. 그는 "해외로 가면 집을 살 수 있고 영원히 자신의 소유물이 된다"고 말한다. 최근 중국 정부는 경제적인 자유를 부여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통제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심각한 빈부 격차로 인해 부유층이 불편함을 느낄 때도 있다. 중국은 지난 30년간 수십억 달러 이상을 소유한 억만장자들을 배출했지만 전국민 일인 소득은 세계 100위 안에 겨우 든다.


중국 경제 전문지인 허런 리치 리스트에 따르면 중국인에게 외국 여권을 획득하는 것은 보험을 갖는 것과 같다. 국내 상황이 안 좋을시 언제든 출국할 수 있기 때문이다. 1만5천달러 이상의 개인 투자금을 보유한 2만명 중국인 중 27%는 이미 이민을 갔고 47%는 이민을 고려 중이라고 중국상업은행 측은 밝혔다.


이민의 증가에 따라 해외 투자도 높아졌다. 중국돈 1천만 위안 이상의 자산을 가진 중국인은 해외에 546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큰 손들이 됐다. 베이징에 위치한 비정부 기관인 다준 경제 연구원 디렉터 종 다준은 “현재 중국 경제는 거대한 깔때기” 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로 전 재산을 이체하는 사람들은 주로 타락한 정부 관리들로 부당 이득을 취한 후 두려움으로 해외로 돈을 보내는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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