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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아이폰4S 반응 보려고 더 생존했을 수도

기독일보

입력 Oct 26, 2011 01:03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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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하루 전날까지도 아이디어 회의

(연합뉴스) 애플 아이패드가 사실은 스티브 잡스가 혹평했던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MS)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다는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월터 아이작슨이 쓴 스티브 잡스 전기에 따르면 MS의 한 직원이 잡스와 저녁식사 자리에서 자신들이 혁신적인 태블릿PC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줄기차게 자랑을 늘어놓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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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분노한 잡스는 집으로 돌아와서는 "젠장, 그 녀석에게 진짜 태블릿 PC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자"며 아이패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잡스와 게이츠는 사사건건 대립한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잡스는 게이츠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훔쳐간다고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1983년 11월 게이츠가 MS에서 그래픽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을 당시에도 잡스는 "믿었는데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화를 냈다.


그러나 게이츠는 "우리 둘 모두의 이웃에 사는 제록스라는 부자의 집에 내가 TV를 훔치려고 침입했는데 들어가 보니 당신이 먼저 TV를 훔쳐간 것을 알게 됐던 것"이라고 응수했다.


아이작슨의 전기에 따르면 잡스는 30년이 지나고 나서도 여전히 그날의 일에 대해 화가 나있었으며 게이츠를 향해 "근본적으로 상상력이 부족하고 파렴치하게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베끼기만 한다"고 비난했다.


또 잡스는 숨지기 하루 전 침대에 누워서도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마사요시) 소프트뱅크 사장은 지난 4일 잡스가 애플 임원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 다음 날 잡스는 숨졌고, 손 사장은 잡스가 많이 아파 더 일찍 숨질 수도 있었지만 세상이 아이폰 4S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싶어 근근이 버텨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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