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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전하는 개그맨' 정종철을 부르신 하나님의 계획

기독일보 박세나

입력 May 09, 2013 06:01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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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이 좋아 나가기 시작한 교회에서 개그맨 꿈 키워

개그맨 정종철 씨
(Photo : CGNTV) 개그맨 정종철 씨

성대모사의 달인 옥동자 정종철씨가 CGNTV 토크콘서트 '힐링유'에 출연 자신의 삶과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간증했다. 불교신자인 동료 개그맨 박준형에게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지만, 종철아 너희 하나님은 있는 것 같다"라는 고백을 들었다는 정종철씨, 바쁜 스케줄에도 주말이면 하나님을 전하러 전국을 누비는 그를 부르신 하나님의 계획은 어떤 것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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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제천 두악막골, 발음도 어렵고 생소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정종철은 간식이 좋아 나가기 시작한 교회에서 꿈을 키웠다.

"하나님께서 너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에 모두에게 한가지 선물을 주셨다. 달란트(재능),희망,꿈이다. 꿈을 크게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신다"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전도사님의 이 메시지에 정종철씨가 막연하게 꾼 꿈은 바로 목사님, 이유는 달란트를 주머니에서 나누어 주시던 모습이 부자처럼 보였다고. 이후 사춘기가 되면서 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 정종철은 전도사님에게 조언을 구했다.

"종철아 너는 개그맨이 되면 좋겠다. 말씀의 개그맨, 복음의 개그맨이 되어서 하나님을 증거하러 다니면 그것도 하나님의 큰 사역이다"

주위와 전도사님의 조언에 정종철씨는 개그맨을 꿈꾸게 된다. "바늘이 가면 실이 따라가듯이 기도가 가면 노력이 따라가야 한다"는 전도사님의 권면도 잊지 않고 실천에 옮겼다. 모았던 저금으로 휴대용 녹음기 부터 마련했다. 그리고 자동차,동물 등 다양한 소리를 기록하고 흉내 내는 연습을 하는 등 개그맨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하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그맨이 되기 위한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 어릴 적부터 가장역할을 해야 했다. 자신의 꿈을 뒤로하고 가족을 위해 주방에서 일을 하던 그였지만 하나님은 정종철씨의 기도를 잊지 않았다.

개그맨 정종철씨가 토크콘서트 힐링유에 출연 자신의 간증을 전했다. ©CGNTV

TV조자 볼 틈이 없이 바쁘게 살던 그가 우연히 본 개그프로그램이 잊었던 꿈을 기억나게 했다. "내가 꿈을 잊고 살았구나"하며 가슴을 치던 그의 눈에 보인 것은 처음으로 일반인 대상으로 개그맨을 모집한다는 공고 자막. 이전까지 대학생 이상의 학력을 가져야 지원할 자격이 되던 상황에서, 그에게 있어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었다.

고심 끝에 안정적인 식당 일을 내려놓고 서울에 상경한 정종철씨는 천신만고 끝에 원서를 접수하고 꿈에 그리던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다. 원고 준비 없이 상경해 '똥치기 똥똥'등 자신의 성대모사 소리를 줄줄이 적을 수 밖에 없었던 그가 합격한 이유가 궁금해 알아보니 사연이 있었다.

입사원서를 심사하던 사무실에 우연히 들렀던 사장이 정종철씨의 원서를 보고 황당한 마음에 '이유나 물어봐라'하고 지시한 것이 계기가 되어 면접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불려간 면접에서 그간 노력으로 얻은 실력을 발휘한 정종철은 가능성을 어필하며 합격할 수 있었다.

"모든 것에 하나님의 계획하셨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고자 계획하셨기에 기적이 만들어졌습니다. 꿈을 위해 기도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소망했던 모습보다 더 멋진 모습을 거울 앞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개그맨 정종철씨가 간증한 토크콘서트 힐링유는 www.cgntv.net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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