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stats
에디션 선택 통합홈 English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한국기독일보
X
뉴스 기독교 경제 Tech 라이프 오피니언 크리스천 잡스 포토 비디오

[이태선 컬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한민족이여

기독일보 seattle@chdaily.com

입력 Aug 02, 2013 09:29 AM PDT

Print 글자 크기 + -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이태선 소장
(Photo : 기독일보) 아시안 약물중독 치료서비스 이태선 소장

전통적으로 아내를 <집 사람>내지는 <애 엄마>로 부르며 바깥일은 절대로 허락하지 않거나 맡기지 않았던 남성위주의 한국사회에서,  더구나 고리타분한 유교적 관념에 빠져있다며 우리시대의 <꼰대들>로 왕따 당했던 50대 이후의 아버지 세대들이 이번 대선에서 한국정치 역사상 최초로 여성을 대통령의 권좌에 앉게하는 데 일등공신이 되었던 까닭을 그들이 단순히 보수적 관점에서의 여당을 선호하며 야당은 무조건 친북좌파로 보는 편파성 때문에 박근혜후보에게 표를 던졌다고 보기에는 오랜세월 한국의 정치생리를 누구보다 더욱 가깝게 엿보며 살아왔던 세대들에 대한 지독한 편견일수 있다. 

Like Us on Facebook

아들은 집안의 대들보였으며 가족의 대소사(大小事)는 그래도 아들이 챙겨야 마음이 놓인다고 믿어왔던 남아선호사상에 젖어있던 그 세대가 한국정치의 최정상의 자리에 여성을 앉혀놓은 그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가?  가히 한국의 문화혁명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이번 여성 대통령의 선출은 민주주의의 본고장 미국에서 조차도 넘지못한 남성의 벽을 깨뜨리는 일대 정치적 충격이었다.  

전통적으로 한국인에게 있어서 어머니는 가족과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는 강인한 버팀목이었으며 여성은 약한 존재로 여겼었지만 반면에 어머니는 강했고 자식에게 무한한 사랑과 자상함을 제공하는 한결같은 존재로 각인되어 있다.  사실, 아버지가 집안의 가장이자 가족의 대표성을 주장했지만 비현실적인 미래만 바라다 보며 밖으로 나돌기만 할뿐, 자식과 아내와의 정서적 교류와 왕래가 없는 명목상의 호주에 불과했다.

 아버지들의 그런 관행은 한국정치에도 그대로 나타났고 서민들의 삶을 추스리기 보다는 권력다툼과 자신의 영예욕에만 치우치는 남성 정치인들의 이중적 태도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전혀 개선해 주지 못하는 기능상실의 정치만 되풀이했다. 그런 까닭에 한국의 기성세대들이 박근혜후보에게 표를 던질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한국정치에 어머니와 같이 세심하고 궁휼한 마음으로 흉흉한 민심을 바로잡고 민생을 제대로 챙기는 여성 대통령이 절실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통적으로 우리의 남성들이란 야망은 컸으며 포부는 원대했지만 매사가 늘 그러했듯이 권력을 잡으니 어깨에 힘들어 가고 대장노릇하기에 정신이 팔려 본래의 취지대로 역사에 길이남는 대통령의 역할을 저버리는 전철을 밟을수 밖에는 없었던 것 같다. 또한 많은 이들의 이번 박근혜 정부에 거는 한민족의 통일에 대한 염원은 그 어느때보다도 실현가능해 질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에서 맨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이념적 분단국가로 오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마치 역기능적 가족에서 성장한 두 형제가 으르렁 거리며 평생원수로 대적하고 있는 사람들 갈등의 원초적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한민족을 들어 쓰시며 남과 북이 화해하고 통일이 되는 그 순간이 비로소 지구상의 모든 반목과 갈등이 불필요해짐을 깨닫게 하시려는 마지막대 계시를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는다. 

앞으로 한국의 여성 대통령에게 부여된 5년이란 시간은 한국의 역사에 혁명적 발판을 구축하는 의미심장한 시기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대선을 통해서 우리 민족을 다시한번 사랑하고 계심을 증거 하셨고 가장 힘없고 낮은자를 들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우리 한민족이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될때 결코 제 2의 선민사상 비슷한 우월감에 빠지는 우(愚)를 범해서는 안될 일이다.

오늘 우리민족이 절실히 회개하고 화합해서 민족이 통일되기를 진정으로 기도할 때 언제 어느때라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우리 민족에게 도래할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가슴벅찬 혁명의 순간을 맞이하자. 그리고 그 주역은 바로 오늘을 살고있는 우리들임을 겸허하게 받아 들이자.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커다란 도구로서 사용되어 질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는 이유이다. 

© 2016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의견 나누기

Real Time Analytics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