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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광 칼럼] 히스기야의 '면벽기도'

기독일보 seattle@chdaily.com

입력 Aug 05, 2013 07:22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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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기도로 치료


김성광 목사(강남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Photo : ) 김성광 목사(강남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히스기야 왕이 죽을 병에 걸리게 되자, 그는 죽음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그가 한 기도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통곡하는 기도였다고 한다. 벽으로 향하고 하는 기도란, 오직 전심으로 기도만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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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 중에는 기도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TV 보면서 기도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TV 보면서 하는 것을 기도라고 할 수 있을까? 오직 전심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위해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기도한, 히스기야의 기도를 본받아야 한다. 성경에는 "하나님이여, 진심과 전심으로 행하며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통곡하면서 기도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는 심히 통곡하며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우리 눈물을 보시고 우리 기도를 응답하시는데, 히스기야 왕이 어떻게 기도했는지 살펴보면 이사야서 38장 14절에 더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나는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내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압제를 받사오니 나의 중보가 되옵소서"라고 말씀했다. 제비 같이 지저귀며 학 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해야 한다.

만약 "나는 기도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나는 병이 낫지 않습니다"라고 한다면 그 이유는 기도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성으로 기도하고 적당히 기도하고 대강대강 기도하면 기적이 안 나타난다.

히스기야 왕의 기도 모습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통곡하면서, 심히 통곡하면서 제비처럼 학처럼 비둘기처럼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앙망하면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있다.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이라는 믿음에 기초한다. 이처럼 자기 몸과 마음 전체를 다 바쳐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이런 기도, 전심의 기도가 우리에게 응답과 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기도 중에서도 통곡의 기도.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하는 기도는 그냥 기도와 다르다. 통곡기도는 그 마음 속에 간절함이 있다. 통곡기도 속에는 눈물이 있다. 눈물 없는 기도는 통곡이 아니다. 통곡기도를 할 때는 마귀도 왔다가 다 도망가고, 하늘 보좌를 움직이며 반드시 그 응답이 나타나게 된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히스기야 왕 같이 전심으로 기도한다면 병 고침받을 수 있고, 응답받을 수 있고 능력이 나타날 수 있다. "원컨대 나를 치료하시고 나를 살려주시옵소서. 살려주시옵소서"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고 기도해야 한다. 히스기야 왕은 기도할 때 왕으로서의 체면도 잊었고, 재물 재산도 관심이 없었다. 우리의 부귀영화가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과 나와 단 둘이서 하나님 앞에서 "날 좀 살려 주세요" 하고 통곡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를 반드시 들어서 응답하여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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