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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곤 칼럼] 아내의 잔소리에 침묵하라

기독일보 seachdaily@gmail.com

입력 Aug 12, 2013 10:13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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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로드 한인교회 김칠곤목사
(Photo : ) 크로스로드 한인교회 김칠곤목사

철학자 아리스토 텔레스는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사회적인 동물이다."라고 정의 했다. 이말은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혼자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가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동양에서는 사람을 인(人)이라고 말을 하는데 이말은 사람이 되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바치며 살아가는 것이며 이것의 완성이 남녀가 만나 한 가정을 이루어 살아갈때 진정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가정이 소중한 이유는 외로울때나 슬플때나 즐거울때나 항상 서로를 위로하고 사랑할 수 있는 행복의 나눔의 장(場)이기 때문이다. 가끔 결혼 생활을 50년이상 하신 부부들에게 짖꾸은 질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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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하신지 50년이 지나셨으니 전혀 부부 싸움 하지 않으시지요?"라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여자분은 "왜요 지금도 때때로 한번씪 다투지요", 남자분의 말은 " 마누라 잔소리가 나이들 수록 심해 지는데 다투지 않기 위해서 이제는 마누가라 뭐라 하면 그냥 침묵하고 넘어갑니다.", "여자의 잔소리는 그때만 지나면 됩니다." "부부가 심한 논쟁 없이 살아간면 오래 오래 살수 있습니다."참으로 부부가 50년 넘게 함께 살수 있는 비결은 사랑과 정(精)으로 상대를 이해 하고 아내의 잔소리에 침묵하면 부부의 다툼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대화를 통해 배운다. 그리고 70대의 남자들이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몇가지를 살펴보면 "오래 살기 위해서 마누라가 시키는대로 해야 합니다.", "조용히 지내는 것이 가정에 만사형통입니다.", " 마누라가 어디 나간다 해도 아무말 없이 다녀 오도록 해야 합니다."

봉건 주의 시대에는 감히 생각할 수 없었던 일들이 현대에 사회에서 주어질 뿐 아니라 남녀의 역할이 가정에서 급변화 되는 것은 큰 충격이지만 대체적으로 남성들이 시대적인 변화에 의해 잘 적응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문화의 힘은 대단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가지 중요한 것은 시대의 변화로 인해 가정에서 부부의 역할이 외형적으로 보일때 갈등의 구조를  형성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변하지 아니하는 것은 부부의 사랑과 가정의 행복이다.

남자가 행복을 위해 여자의 말에 따르든, 여자가 가정의 행복을 위해 남자의 의견에 맞추어 가든 그 역활에 상관없이 부부의 임무는 건강한 가정생활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사소한 것으로 인해 부부의 논쟁이 심하거나 자주 발생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어느날 고양이 두마리가 고기 한 덩이를 얻어가지고 서로 많이 먹겠다고 싸우고 있었다. 그 때 지나가던 원숭이가 자기가 재판해 주겠다고 한 것이다. 고양이들은 쾌히 승낙하고 고깃덩이를 원숭이 앞에 놓았다. 원숭이는 고깃덩이를 둘로 잘라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작은 것을 받은 고양이가 "내것이 더 작다."고 하자 원숭이는 큰 것을 한 입 잘라먹었다. 그러자 다른 고양이가 자기 것이 작다고 불평을 한 것이다. 원숭이는 또 다른 고기를 한 입 잘라먹었다. 이렇게 몇번을 계속하니 고기가 양쪽 다 아주 작아진 것이다. 그러나 고양이들의 싸움은 여전히 계속되자 원숭이는 고기를 다 먹고는 슬그머니 줄행랑치고 말았다. 그제야 고양이들은 자기들의 싸움을 후회한 것이다.

가정에서 부부가 서로 손해 볼일을 없지만 사소한 것에 의해 논쟁을 하게 되면 누구든 억울하게 느낄 뿐 아니라 감정을 사는 일이 일어나게 되고 그것이 화해로 이루어지지 아니하면 마음에 분노함(憤怒喊)이 생기게 되고 부부가 심한 갈등을 겪게 된다. 이러한 부부의 격심한 갈등을 혹자는 화산에 용암이 펄펄 끓는 것이라고 비유를 한다. 화산에서 끓는 용암이 식지 아니하면 종국에는 화산이 폭발하게 되고 용암과 함께 지진이 동반되어 지형에 큰 변화가 일어날 뿐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수 많은 생명이 죽게 된다.

더욱이 화산의 폭발이 무서운 것은 화산재로 인해 한 국가뿐 아니라 대륙 나아가서는 전 지구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화산재가 사람들이 먹는 식수를 오염시키기 때문에 사람들이 무서운 질병을 갖게 되고 사람들이 숨을 쉴때 폐의 기능을 상실시키기에 인명의 피해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산이 분출될 지역에서는 국가적으로 사람들을 대피하도록 돕고 화산 재해로 부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화산 지역으로 부터 멀리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이처럼 부부가 작은 것을 가지고 큰 다툼을 하게 되면 논쟁을 한 당사자 뿐 아니라 가정에 함께 한 가족들에게 화산이 재난을 가져오는 것처럼 각자에게 상처와 가정의 혼돈으로인해  가족 구성원간의 서로의 신뢰관계가 깨어지게 되고 서로가 보기를 피하려고 한다. 이러한 부부의 타툼에서 벗어나려면 부부가 서로를 아는 이해도 있어야 하지만 상대가 가진 성격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면 부부간의 심한 논쟁은 분명히 피할 수 있다.

이런것으로 볼때 부부의 다툼은 멀리 하면 멀리 할 수록 더욱더 행복할 수 있다. 작은 어항속에 금붕어 두마리가 살고 있었다. 그 둘은 서로를 미워하면서 툭하면 싸웠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은 대판 싸운 것이다. 결국 그 중에서 많이 다친 금붕어는 상처를 이기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살아 남은 한 마리는 이제 혼자서 편안히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쾌재를 불렀다. 그러나 며칠 뒤 그 금붕어도 죽고 말았다. 죽은 물고기가 악취를 내면서 몸이 썩기 시작한 것이다. 이말은 금붕어 둘이 조금은 다투어도 혼자 있는 것보다는 둘이 함께 하는 것이 더 낮다는 말이다. 부부의 아름다움과 행복은 혼자서 떨어져 있는 것보다는 함께 할때 아름다운 것이며 더욱더 소중한 것이다. 이러한 소중함을 오랜동안 간직하고 서로가 더욱더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마누라가 조금은 잔소리가 심하다 해도 늘 동일한 것을 가지고 남편의 성격을 바꿔보려고 하는 마누라가 안타깝더라도 때로는 침묵을 통해 아내에게 사랑을 베푸는 일은 부부가 행복을 이루며 살아가는데 값진 삶의 지혜라고 본다.

잠언 20:3절에서 말하기를 "다툼을 멀리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어늘 미련한 자마다 다툼을 일으키느니라" 잠언 15:1절에서는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디도서 3:9절은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을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라고 가르치는데 이 모든 것의 중심은 서로간의 논쟁을 피하고 그것이 분노로 이어져서는 아니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든 부부이든 젊은 부부이든 한 몸을 이루며 남녀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 일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결코 어려운 것만도 아니다. 젊은 부부 일수록 부부의 논쟁이 많은 것은 상대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전혀 다른 문화속에서 서로가 적응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부부의 다툼 요인은 큰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나이가 들 수록 남편은 아내의 잔소리에 점점 침묵할 수 있다.  

크로스로드 한인교회 김칠곤목사 상담문의)425-773-9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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