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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곤 컬럼] 내가 달리면 달도 뛴다

기독일보 seattle@chdaily.com

입력 Mar 17, 2014 09:54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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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로드 한인교회 김칠곤 목사
크로스 로드 한인교회 김칠곤 목사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사람들이 자신들의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서 의사를 만나러 가면 일반적으로 환자들에게 물어 보는 이야기가 하나있다. 그것은 바로 "선생님 요즘 운동을 하십니까?", "시간이 없더라도, 하루에 30분씩 걸으세요", "그것을 반복해서 일주일에 4번 정도 하셔야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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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이렇게 권고를 하는 이유는 심장근육이 강화되어 심장의 펌프 기능이 나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산소공급 능력을 향상시켜 폐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결국에 심장병과 폐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에게 권고하는 것이며 근본적인 것은 환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선택은 항상 환자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환자는 "삶이 너무나 바빠서 도무지 시간을 낼 수 없습니다.", "그냥 주어지는 대로 살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가지요"라는 말로 자신들의 환경이나 마음속에 생각한 것을 스스럼없이 의사에게 끄집어 내 놓는다. 하지만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그래도 운동은 꼭 하셔야 합니다."라고 간곡히 권고를 한다.

사람이 걷고, 뛰는 것을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부지런하게 움직이라'것이다. 부지런하게 움직이라는 말에는 다양한 것이 포함된 것으로 '살기 위해 부지런하게 일을 해야 한다.'그리고' 건강을 위해 열심히 뛰어라.'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두 가지는 약간의 다른 차이가 있다. 전자는 노동을 말하는 것이며 후자는 운동에 관한 것을 말한다. 필자는 건강을 위해 열심히 뛰라는 말을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인 의미로 여긴다.

이 중에서 필자가 관심을 갖는 것은 영적인 건강이다. 3월초에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옥하버 사랑의교회 개척예배를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교회 개척 예배를 위해 전교인이 40일 동안 특별새벽 기도회를 드린 것은 축복이었다. 새벽예배를 드리기로 막상 마음을 먹었지만 집에서 교회까지 갈려고 보니 58마일 가야하고, 시간은 1시간 10분을 운전해야 한다. 거리에 익숙하지 아니한 필자에게 모든 것이 버겁고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다. 그리고 린우드에 크로스로드 교회에서도 토요 새벽예배를 드려야 하기에 많은 생각 끝에 옥하버 사랑의교회 특별 새벽예배를 장로님께 부탁드렸다. 성도들이 장로님과 더불어 최선을 다해 새벽예배를 드릴 때 동일한 시간에 묵상의 기도를 드렸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에 필자는 영적인 게으름과 영적인 지각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깨닫고 거리상 멀지만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해 새벽 예배에 가려고 노력했었다.

40일 특별 새벽예배 가운데 하나님께서 많은 비전과 위로 그리고 축복의 말씀을 나에게 보여 주셨다. 그것들은 "믿음을 가지고 나만 바라보라"라는 의미를 담은 누가복음 9:62절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지 마라." 교회가 세상에서 태동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지만 그 가운데서고 시험의 환난이 주어지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폭풍이 지날 때 까지 기다려라."그리고 네가 열심으로 달리면 나도 너와 함께 뛴다. 는 영적인 시각을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얻은 것이다.

'내가 달리면 달도 뛴다'는 영감을 혼자 마음속으로 간직하기가 너무나 아까워 새벽예배 도중에 성도들에게 받은바 은혜를 나눈 적이 있다. 이것은 필자가 새벽 미명에 옥하버 사랑의 교회를 가기 위해 I-5 하이웨이 Mount Vernon지역을 운전할 때 새벽하늘을 보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영감이다. 필자가 운전하며 달리는데 눈에 약간 어두운 새벽 하늘아래 구름에 따라 밝은 모습을 나타내는 달이었다. 신기한 것은 운전하는 방향에 따라 달도 나와 같이 뛰는 것처럼 보였다. 사실 달은 움직이지 아니하고 그 자리에 있고 단지 구름의 움직임과 모양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이었다. 처음에 보았던 달은 약간의 밝은 구름 속에 눈이 부실정도의 아름답고 빛나는 모습이었다. 두 번째, 장면은 일정한 부분에 어둡고 짙은 구름이 마치 빛을 삼킬 것 같이 다가올 때 달이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었다. 세 번째는 달을 보려고 해도 달이 보이지 안했다. 그 이유는 짙고 어두운 구름이 달의 밝은 빛을 완전히 흡수해버렸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본 달의 모습은 어둡고 짙은 구름 사이에서 빠져나오는 빛이었다. 달과 구름을 보면서 달을 하나님이라고 보았으며 구름을 세상이라고 생각해 보았다. 또한 달을 진리의 예수님이라고 보았으며 빛을 삼킬 것 같은 어두운 구름을 사탄이라 여겼다. 인간은 삶을 살아가면서 영적인 하나님의 세계와 세속적인 어두운 세상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보면서 다양한 영감을 하나님께 받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완전히 체험하고는 살 수 없다. 때로는 영적인 침체의 시기를 경험하기도 한다. 그리고 영적인 게으름과 더불어 삶에 조금만 힘든 상황이 주어지게 되면 삶의 고난과 역경이 버겁게 느껴져 삶에 전혀 희망의 빛이 없는 것과 같은 좌절과 절망의 순간을 갖게 된다. 이러한 고통의 순간들이 길어지게 되면 더욱더 낙담하게 되며 미래의 삶에 아무런 소망을 갖기 못하여 삶이 우울해 진다. 하지만 사탄의 세력이 세상과 나를 넘어지게 하려고 해도 하나님은 어두움 가운데서도 항상 존재하시며, 하나님의 때에 계시를 통해 주님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시며 삶의 희망을 보여 주신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일을 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삶에 어두움을 가져다주는 사탄의 노예가 되지 아니하기 위해서는 주님을 향하여야 하며 건강한 영성을 위해 계속적인 믿음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며 내가 달릴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부지런하게 열심을 다하여 주님을 믿고 달려가면 주님은 사단으로부터 "끊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휼하며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로마서 8:31절을 보면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인간은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을 받으면 원죄가 사해진다. 하지만 인간이 연약하고 늘 질그릇 같아 쉽게 깨어질 수 있기에 영적인 경건훈련이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의 자녀들은 늘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크신 손으로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을 지켜 주실 뿐 아니라 주님이 바라시는 일들이 삶속에서 반드시 성취된다. 이것은 기도를 통해서 알게 되는데 그것의 통로가 신앙의 감성이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한 지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영적 세계를 영의 눈으로 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성을 가지고 주님을 향해 앞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내가 주님을 향해 달려가면 갈수록 나의 신앙의 감성과 은혜의 지성은 더욱 깊어진다.

크로스로드 한인교회 김칠곤목사 문의전화)425-773-9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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