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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감독 "영화에서 종말은 표면적 이야기일 뿐"

기독일보 이대웅

입력 Mar 28, 2014 06:52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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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를 붙인다면 '노아: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아르노프스키 감독(왼쪽)이 러셀 크로우와 함께한 모습. ⓒ영화사 제공

아르노프스키 감독(왼쪽)이 러셀 크로우와 함께한 모습. ⓒ영화사 제공

기독교인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는 영화 <노아>에 대해, 공동 각본가이자 프로듀서인 아리 핸델과 대런 아르노프스키 감독이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혔다.

아리 핸델은 "가장 거대한 질문은 '왜 노아만이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을까'였다"며 "인간의 사악함이 징계를 받는 것이 홍수인데 왜 같은 인간인 노아의 사악함은 벌을 받지 않았는가에 대해 사람들은 오랫동안 고민했고, 우리는 우리만의 답을 찾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사는 세계를 신화적 감각으로 해석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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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종말론적 해석에 대해 아르노프스키 감독은 "이야기의 종말론적 성격은 이미 전제된 것이고, 우리는 좀 더 미드라쉬(유대인들의 성경 주석 설교 방식)적 측면으로 파고들었다"며 "물론 종말은 표면적 이야기일 뿐이고, 이 영화가 사람들에게 어떤 장르로 비칠지는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는 "종말 이후를 다룬 영화는 매우 많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는 그런 영화들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고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었다"고도 했다.

유대인이라는 정체성이 영화에 준 영향에 대해서 감독은 "이것은 우리의 전통이고, 유대인은 수천 년 동안 구약을 읽으면서 토론을 해 왔다"며 "텍스트만을 떼어놓고 모든 다양한 방식에 대입해 이해하려는 방식은 포스트모던 문학이 등장하기도 전에 우리가 사용해 온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감독은 이 영화로 설교를 한다면 제목을 '노아: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또는 '노아: 자비와 정의'로 붙일 것 같다고도 했다. 핸델은 "이 영화는 정의에서 자비로 이행하는 과정, 사악함과 선의 사이의 균형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모든 사람이 이 영화를 봤으면 하고, 일단 이 영화는 오락영화"라며 "모든 사람이 긴장과 기대치를 던지고 와서 영화를 즐겼으면 하고, 조금 더 바라자면 영화를 본 후 논쟁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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