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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 종교자유법안에 디즈니 ‘보이콧’ 압박

기독일보 강혜진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Mar 25, 2016 07:29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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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에서 종교자유법안이 정식법이 될 경우 디즈니 사는 모든 프로그램 제작을 철수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 종교자유법안은 지난 16일 조지아 주 의회를 통과했으며 주지사의 서명만 받으면 정식법으로 발효된다. 네이든 딜 주지사는 5월 3일까지 서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디즈니 사와 디즈니 사의 자회사인 마블 스튜디오는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포용적인 회사다. 우리는 영화 제작에서 조지아 주에서 매우 좋은 경험을 했지만 주법이 차별적 행동을 허락한다면 우리 비즈니스를 다른 곳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가디언스 오브 더 갤럭시 2’ 등을 포함한 메이저급 영화들을 조지아 주에서 다수 제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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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교자유법안은 목회자보호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목회자들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동성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아도 법적인 제재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교회 건물을 동성결혼식에 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이 골자다.

딜 주지사는 “양측의 입장을 모두 들어 봤다. 앞으로도 양측의 입장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모든 선택들도 고려했고,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 매우 어려운 주제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미 미식축구연맹(NFL)도 애틀랜타를 오는 2017년 잠재적인 슈퍼볼 개최지로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이언 맥캐시 NFL 대변인은 인내와 포용을 강조하면서 “나이·성·인종·종교·성정체성을 비롯한 부적합한 기준에 따른 차별은 금해야 한다”고 했다.

신앙자유연맹(Faith and Freedom Coalition)과 같은 보수적 단체들은 딜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을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남부지사의 종교 자유 담당자인 버지니아 갤로웨이(Virginia Galloway)는 “이 법안에 대한 업체들의 반대는 과장돼 있다”면서 “이 법안은 매우 합리적이며, 모든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고 했다.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토니 퍼킨스 회장은 “조지아 주의 종교자유법안은 실제로 매우 심각하게 절충된 것으로, 종교의 자유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원안과 달리 수정안은 신앙을 바탕으로 한 단체나 교회들 중 일부만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한 정부의 무례한 공격에게서 안전한 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다. NFL을 비롯한 다른 기업들은 실제로 법안을 살펴보는 대신, 언론에서 잘못 사용한 단어들만 취하고 있다”지적했다.

이어 “인권 캠페인을 벌이는 활동가들이 거짓말을 하지만, 실제로 이 법안은 켄터키 주 서기인 킴 데이비스, 제빵사인 애런 멜리사 클라인 부부, 소방수인 켈빈 코크랜 등과 같은 사람들을 위한 완충 장치조차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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