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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으로 끝난… ‘북송위기’ 탈북민 일가족 5명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Jul 23, 2017 08:27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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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지방 간부·부인·3남매... "처형 두려워 극단적 선택"

▲북한 주민의 모습(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오픈도어선교회
북한 주민의 모습(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오픈도어선교회

북한 노동당 지방 간부 일가족 5명이 탈북 후 최근 강제북송 위기에 처하자 집단자살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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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북한의 인권 실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비극이다. 최근 탈북민들의 인터뷰로 북한 내 집단처형 장소가 333곳에 달했다는 발표도 있었다. 지난 달에는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풀려나 며칠만에 사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은 "일가족이 며칠 전 한국행을 결심하고 제3국으로 가기 위해 중국 선양에 머물고 있었으나, 공안당국의 급습으로 붙잡혔다"며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강제북송 위기에 처하자 음독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자살한 일가족은 북한 노동당 산하 지방기관의 간부로 일하던 50대 남성과 부인, 3남매 등 모두 5명이다. 이들은 북한에서 출발할 때 이미 독약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붙잡혀 북송될 경우 처형되거나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는 등 가혹한 처벌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들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탈북민 지원단체 관계자도 "중국에서 최근 일가족을 포함해 탈북민 10여 명이 선양에서 체포된 것으로 안다"며 "이들 중 탈북민 일가족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말을 중국 지인들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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