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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목사 “성탄절 날짜 논란에 대하여…”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Dec 26, 2017 10:04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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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람으로 태어나셨고, 그 분이 우리 마음에 임하셨다"

 

▲유기성 목사 부부. ⓒ유 목사 페이스북
(Photo : ) ▲유기성 목사 부부. ⓒ유 목사 페이스북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26일 SNS 영성일기 칼럼에서 성탄절 날짜에 대한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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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목사는 "성탄절 예배를 준비하는 중에 어떤 사람이 '정말 성탄절이 12월 25일인 줄 아나 봐? 너무 수준이 낮아, 유치해' 하는 말을 들었다. '왜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키는 것인가?' 하는 문제는 오랜 논쟁거리"라며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정확한 날짜가 언제인지에 대해 성경은 분명히 밝히고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지 수백년 후에서야 교회가 성탄절 날짜를 정해 기념하기 시작했고, 동방교회는 여전히 1월 6일을 성탄절로 지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 만약 성탄절의 날짜가 중요했다면 성경에 분명히 밝혔을 것이다. 실제로 성경에는 중요한 사건이 언제 일어났는지, 날짜를 밝힌 부분이 많다. 그러나 성탄절은 추측만 하게 할 정도이지,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며 "그것은 성탄절 날짜가 아니라 성탄절의 의미가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유기성 목사는 "성경에 크리스마스 사건을 기록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완전한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태어나셨음을 분명히 밝히기 위함"이라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이 한동안 사람의 몸을 입은 것이 아니라, 철저한 사람으로 태어나신 분이다. 그래서 동정녀 탄생 이야기, 마굿간에서 나신 이야기, 애굽으로 피난 간 이야기가 기록된 것이다. 이것들은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모두 구약에 예언된 그대로였다"고 설명했다.

유 목사는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관계이다. 만약 성탄절이 예수님께서 정말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나신 날만을 의미한다면, 성탄절은 광복절이나 삼일절 같은 기념일이 되고 말 것"이라며 "여러분은 손양원 목사님의 생일을 아시는가? 손 목사님의 생애는 참 귀하지만 그 생일에는 별 관심이 없을 것이고, 안다 해도 기념일 이상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는가? 손양원 목사님 같은 분이 한국교회에 계셨다는 사실이 귀한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실제로 그리스도인들 중에 성탄절은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식사를 함께 하고 선물을 주고 받으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날 정도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며 "그런 정도로 성탄절을 생각하니, 성탄절 예배를 드리지 않고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게 하는 교회도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기성 목사는 "그러나 예수님께서 참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나셨다는 것과 함께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그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임하셨다는 것"이라며 "이것을 정말 믿는 사람에게는 성탄절의 의미는 또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음으로 존경하는 어떤 분과 함께 지낸다면 그 분의 생일은 너무나 중요한 날이고, 반드시 함께하여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셨을 뿐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임하셨음을 아는 자에게는 성탄절이 너무나 기쁜 날이며 성탄절에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예배"라며 "그래서 우리는 성탄절에 예배를 드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 목사는 "여러분 모두, 마음에 임하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진정한 성탄의 은혜를 누리는 성도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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