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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마틴 루터 킹 50주기 추모예배서 축사

기독일보 이대웅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Jan 23, 2018 03:13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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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50주기 추모예배 애틀란타서

예배 참석자들 모습. ⓒ교회 제공
예배 참석자들 모습. ⓒ교회 제공

1월 15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 비폭력 인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의 50주기 추모 예배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Atlanta)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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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목사가 생전에 설교하던 애틀란타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거행된 이날 추모예배에는 벤 카슨(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샌포드 비숍(미국의회 조지아주 하원의원), 케시 케이글(미국 조지아주 부지사)과 올해 1월 새로이 시장으로 취임한 케이샤 랜스 바텀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흑인인권평등운동에 앞장서다 1968년 암살당한 고인(故人)을 애도했다.

샘 콜리어 목사(미국 국립 라디오 방송국 팟캐스트 사회자)와 나타샤 레이드 라이스 목사(에벤에셀 침례교회 부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미국의 FOX TV 뉴스를 통해 오전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애틀란타 전역과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이날 예배에는 어린아이들부터 노인까지 각계 각층이 모여,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었던 고인(故人)의 뜻을 추모했다.

축사하는 이영훈 목사. ⓒ교회 제공
축사하는 이영훈 목사. ⓒ교회 제공

이날 예배에서는 국외 인사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바하마 제도 언론사 CEO 드보라 발렛 박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추모예배 행사에 한국인 강사로 초청된 사람은 이영훈 목사가 처음이라고 한다.

50주기 추모 예배의 의미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예로 들면서 "전 세계에 자유와 차별이 없기를 바랐던 고인의 'Dream(꿈)'이 미국으로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킹 목사가 설교에서 인용했던 이사야 40장 3-5절 말씀을 언급하면서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한국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언젠가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 목사는 이날 추모 예배를 주관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재단 이사장인 킹 목사의 딸 버니스 킹(Bernice A. King) 목사와 지난해 미국에서 만나, 그녀의 한국 방문을 논의한 적이 있다.

이날 추모 예배는 각 나라, 인종, 계급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기도 했다. 행진 찬송과 함께 시작된 기수단의 만국기 행진은 킹 목사 추모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차별받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성가대의 찬양과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에 이어, 한국의 드리머 콰이어 어린이 합창단이 찬양했으며, 타종 행사와 '우리는 승리하리라(We Shall Overcome)'를 합창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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