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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 "일부 한국 대형교회의 참담함..."

기독일보 이대웅 기자

입력 Jan 31, 2018 08:35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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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가진 이들은 자괴감으로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손석희 앵커의 1월 31일 앵커브리핑 모습. ⓒjtbc 캡처

손석희 앵커의 1월 31일 앵커브리핑 모습. ⓒjtbc 캡처

jtbc 사장이자 오후 8시 뉴스룸을 진행하는 손석희 앵커가 '앵커브리핑'에서 한국교회를 강하게 질타했다.

손석희 앵커는 1907년 1월 평양 대부흥운동 당시 회개를 거론하면서 "한국교회의 대부흥을 이끌었던 '회개'의 물결. 그러나 부흥한 한국의 대형교회들이 시대를 거듭하며 변질되었듯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죄 사함을 구하는 간증과 회개 또한 시대를 거듭하며 변질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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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서지현 검사 성추행 폭로 사건과 관련, 그가 가해자로 지목한 검사가 한 교회에서 공개적으로 세례를 받고 간증을 한 사실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손 앵커는 "언제부턴가 죄를 고백하는 간증과 회개라는 형식마저 대형교회의 힘을 빌고, 대형교회는 이를 또한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기회로 삼아왔다는 의구심이 이미 팽배한 바,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이것이 일부 한국 대형교회의 참담함이라고 말한다면 지나친 것일까"라며 "신앙을 가진 이들은 자괴감으로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호수아 7장의 아이성 전투 패배 이후 그 원흉으로 지목된 아간이 죄를 실토하지만 용서받지 못하는 구절을 두고 "해석은 분분하겠지만, 아마도 그의 회개에 진심이 빠져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라며 "결국 용서받지 못한 아간은 돌무더기 아래에 묻혀, 그곳의 이름은 긴 세월이 지난 오늘날에까지 남아 '아골 골짜기'라 불리고 있다(수 7:26)"는 말로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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