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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칼럼] 잡초를 뽑고 꽃을 심다 떠난 사람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Feb 15, 2018 11:07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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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목사(로스앤젤스한인침례교회)
박성근 목사(로스앤젤스한인침례교회)

“그는 잡초를 뽑고 꽃을 심다 떠난 사람이다.” 이것은 아브라함 링컨이 평소에 ‘자신이 세상을 떠났을 때 사람들로부터 가장 듣고 싶어 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링컨은 불평등과 인권유린의 잡초들을 뽑고 노예 해방이라는 아름다운 꽃을 심고 떠났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그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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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자취를 남기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축복된 자취만 남기는 것은 아닙니다. 파괴적 자취를 남기고 떠난 사람들도 많습니다. 본인이 무엇을 위해 살아 왔느냐가 남길 자취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위해 살다, 무엇을 남기고 가야 할까요? 물론 세상적인 업적이나 큰 재물을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만, 우리는 보다 더 영원한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입니다. 복음 전하고, 사랑해서 섬겨야 할 사람들, 이것만이 영원토록 남는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궁극적 열망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살전 2:19-20). 바울이 주님 앞에서 받기를 소원했던 면류관은 금이나 보석으로 만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전도하고 양육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열망을 가졌기에 그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제자들)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한 열망이 필요합니다.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는 열망, 이것이 있을 때 우리의 인생이 가장 값지고 아름답게 쓰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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